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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성유리 남편 또 구설수…안성현 "코인 투자 명목 3억 가로채"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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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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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핑클 성유리(42)의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이 코인 투자금 명목으로 수억 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5일 JTBC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은 7월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강종현은 배우 박민영의 전 남자 친구로 알려진 인물로, 피고소인은 안성현을 비롯해 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강종현은 빗썸 계열사에서 628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상태로, 안성현이 자신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 사람은 한때 절친한 친구로 알려졌으나 논란 끝 파국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강종현은 고소장을 통해 안성현이 코인(암호화폐) 구매를 명목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유명 선수에게 3억 원을 빌려주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돈을 건넨 강종현은 이 암호화폐가 유명 골프선수에게 가지 않고 안성현이 받은 사실을 알고 따졌다는 내용이다.

안성현 측은 "골프선수 얘기를 한 건 맞지만 돈을 빌려달라고 하진 않았다. 3억 원은 강종현의 차명 투자금"이라고 반박했고, 이름이 거론된 유명 골프선수는 "돈을 빌려달라고 한 적이 없고, 돈이 오간 줄도 몰랐다"라고 밝혔다.

핑클 성유리는 남편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연루돼 함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안성현은 두 차례 구속 기로에 섰으나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영장이 기각됐다.

성유리 역시 강종현과 연관 있다는 의혹을 꾸준히 받고 있다. 성유리는 강종현과 연관성에 "전혀 모른다"라고 수차례 부인했지만, 강종현의 여동생이 대표이사로 있는 버킷스튜디오로부터 30억 원을 투자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이 돈을 돌려줬다고 밝히는 등 연결고리가 드러나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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