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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자리 87만 개 증가…2030 일자리 비중은 고작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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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자리 87만 개 증가…2030 일자리 비중은 고작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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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혁 기자]

지난해 국내 일자리가 87만개 증가했으나, 이 중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 고령층의 일자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일자리 중 20~30대의 몫은 고작 8%에 그쳐, 청년층 고용 악화가 우려된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는 2645만개로, 2021년과 비교해 87만개(3.4%) 늘었다. 기업의 생성·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가 342만개, 기업 소멸·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가 255만개였다.

늘어난 일자리의 연령대별 분포는 60세 이상 일자리가 44만개 증가하면서 50%를 차지했다. 50대 일자리는 26만개 늘며 29%를 차지했다.

20대 이하~30대 청년층 일자리는 전년 대비 7만4000개 늘어나는데 그쳐 비중이 8%에 불과했다. 30대 일자리는 5만4000개 증가했는데, 대부분 여성(5만개) 몫이었다. 40대 일자리는 10만개 늘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업과 도소매업이 각각 12만개, 11만개 늘어 증가 폭이 컸다. 제조업과 정보통신업도 9만개씩 늘었다.

반면 금융·보험업에서는 온라인 중심으로의 전환 등을 이유로 1만개 줄었다.


전체 일자리 규모는 제조업이 507만개(19.2%)로 가장 크다. 도소매업 328만개(12.4%), 보건·사회복지 253만개(9.6%), 건설업 217만개(8.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일자리의 연령대별 분포는 50대가 점유한 일자리(24.0%)가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40대(23.8%), 30대(20.0%), 60세 이상(18.4%) 등 순이었다. 20대 일자리 점유율은 13.3%로, 1년 전(13.7%)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50대·60대 이상 점유율은 소폭 올랐다.

일자리의 대부분은 중소기업에서 만들어졌다. 전체 일자리(2654만개) 가운데 1644만개(62.2%)는 중소기업에서 나왔고, 이어 비영리기업(561만개, 21.2%)·대기업(440만개, 16.6%) 순이었다.

통계청은 "전년보다 중소기업은 62만개, 비영리기업은 15만개, 대기업은 10만개 늘었다"고 했다. 일자리 순증(신규-소멸) 폭이 큰 산업은 보건·사회복지로, 작년에 12만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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