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순이엔티와 테마 여행 상품 기획 맞손

다수 크리에이터 보유 숏폼 비즈니스 기업
공동 마케팅 등 상호 협력

하나투어는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와 테마 여행 상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류양길 하나투어 영업본부장(왼쪽)과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투어]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인프라, 콘텐츠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크리에이터 여행 상품 공동 기획 및 판매 운영 ▲외국인 방한 상품 공동 기획 및 판매 운영 등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순이엔티는 다수의 유명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틱톡 공식 MCN(멀티채널네트워크) 파트너로 숏폼 마케팅·운영 능력이 인증된 기업이다. 틱톡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총합 구독자 약 10억명을 보유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순이엔티의 글로벌 크리에이터 영향력을 활용해 다양한 테마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축구, 사진, 미식 등 여러 분야의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공략에 힘쓸 방침이다.

류양길 하나투어 영업본부장은 "순이엔티가 숏폼 비즈니스 기업인만큼 하나투어가 집중하고 있는 테마 상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여행업계의 엔터 산업 제휴와 테마 상품 기획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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