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 이행·취약계층 배려 당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개최한 금융위-금감원-보험회사CEO 간담회에서 보험업권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3.12.06.)./사진제공=금융위원회 |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사 CEO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김주현 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은 보험업계에 상생금융 이행을 당부했다.
금융당국은 6일 오전9시30분 정부서울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이 10개 보험사 CEO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보험회사 CEO 간담회는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보험업권의 주요 금융현안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보험업계에서는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정희수 생명보험협회 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보험업계 CEO에 “보험 근간은 보험계약자 간 ‘상부상조’ 정신과, 보험계약자와 보험회사 간 ‘장기적인 신뢰’에 있다”라며 “최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보험계약자들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만큼, 보험회사가 신뢰받는 동행자로서 계약자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관심과 배려를 기울여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재무적 성과만이 아닌 장기적 신뢰 구축에도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IFRS17 도입에 따라 재무정보뿐만 아니라 보험상품개발, 자산부채관리, 판매전략 전반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라며 “재무적 성과에만 치우쳐 상품, 자산관리 등에 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장기적 신뢰 형성이 가능하도록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보험회사 사회적 책임 이행을 당부했다.
이복현 원장은 “사적 사회안전망으로서 국민을 보호해온 보험업계가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건강히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라며 “서민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보험사들이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면 보험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더욱 두터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사,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상생 필요성에 공감, 보험업권 자체적인 협의를 통해 세부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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