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1 언론사 이미지

사우디, 리야드로 역내 본부 이전 기업에 법인소득세 30년 면제

뉴스1 신기림 기자
원문보기

사우디, 리야드로 역내 본부 이전 기업에 법인소득세 30년 면제

서울맑음 / -3.9 °

투자부 장관 "외국계 기업 2000개 유치"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오른쪽)가 10일(현지시간) 카타르의 군주(에미르)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국왕을 맞이하고 있다. 2023.11.10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오른쪽)가 10일(현지시간) 카타르의 군주(에미르)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국왕을 맞이하고 있다. 2023.11.10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사우디 아라비아가 자국으로 역내 지역 본부를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 법인 소득세를 30년 면제한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인용한 사우디 국영 SPA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는 이 같은 내용의 세금 인센티브 정책을 발표했다.

지역 본사에 대한 세금 면제 패키지에 지역 법인의 소득세와 해당 법인의 승인된 활동에 대한 원천징수세가 30년 동안 0%로 적용된다고 SPA 통신은 전했다.

외국계 기업들은 라이선스가 발급된 날부터 면세 패키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투자부 장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200개의 외국 기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SPA에 따르면 모하메드 알-자단 사우디 재무장관은 "지역 본부 활동에 대한 새로운 면세 혜택은 사우디에 진출한 국제기업들에 보다 명확한 비전과 안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9년 동계 아시안 게임과 2030년 엑스포와 같은 주요 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준비와 메가 프로젝트를 포함한 모든 분야의 프로젝트에 더 많은 국제 기업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는 2021년 2월에 2024년 1월 1일까지 지역 본부가 사우디에 있지 않은 기업에 대한 정부 계약 체결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지난 10월 발표했다.

이후 외국 기업들은 사우디의 지역 본부 이전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지만 일부 기업들은 과세를 포함한 규제 프레임워크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사우디 국민에게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산업을 육성하여 석유 의존도를 낮추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본사 이전을 압박했다. 이번 최후통첩은 사우디의 지역 비즈니스 허브인 아랍에미리트와의 경쟁을 격화했다.

외국 기업들은 수년 동안 이웃한 아랍에미리트를 사우디 아라비아를 비롯한 지역 사업의 발판으로 삼아 왔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