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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2R와 달리 무기력했던 완패, 트린지 감독 “마무리 실망스러워, 원하는 플레이 유지되지 못했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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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페퍼 조 트린지 감독이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에서 선수들에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3.12.05.인천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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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박준범기자] “마무리 실망스러워, 원하는 플레이 유지되지 못했다.”

페퍼저축은행 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흥국생명과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6-25 22-25 17-25)으로 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페퍼저축은행(승점 6)은 최하위를 유지했다. 6위 한국도로공사(승점 12)와 간격도 좁히지 못했다.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세트 후반부마다 미끄러졌다. 경기 후 조 트린지 감독은 “마무리가 실망스러웠다. 원하는 플레이가 진행될 때도 있었는데 끝까지 유지되지 못했다”고 짧게 소감을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이번 맞대결에서는 이렇다 할 반격을 해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트린지 감독은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기본적인 서브, 리시브 등의 기술들을 실행할 수 있었느냐 없느냐의 차이였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트린지 감독은 작전타임 때는 물론 때때로 세터 박사랑을 따로 불러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트린지 감독은 “세터로서 공을 올리는 것뿐 아니라 경기를 운영하는 방법을 이야기헀다. 2세트 정도에 본인의 리듬을 찾았는데, 좋은 팀은 성향을 파악하곤 한다. 그럴 때 빠르게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3라운드가 시작됐지만 페퍼저축은행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트린지 감독은 “우리 팀이 겪고 있는 상황과 현주소다. 빠르게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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