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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나영석 PD, 배정남 ‘손절설’ 해명+문제 발언에 사과 “나 또한 책임 있어.. 쇼츠는 거짓”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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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채널 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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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나영석 PD가 배정남과 함께 ‘손절설’에 대해 해명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는 ‘[라이브] 나영석 배정남 해명 방송’이 게재됐다. 나영석 PD, 배정남, 김대주 작가는 라이브로 해명 방송을 진행했다.

나 PD와 배정남이 해명 방송을 한 이유는 지난 2019년 3월 ‘스페인 하숙’ 기자간담회에서 나 PD가 배정남을 두고 “자기 걸 더 챙기는 애는 처음 봤다”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불화 및 손절설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나 PD와 배정남이 해명을 위해 직접 나섰다.

시작에 앞서 나 PD는 ‘손절설’에 대해 팩트인지 아닌지 검증도 하고, 원인과 경과, 결과까지 훑어볼 것이라고 전했다.

나 PD는 “일단 배정남 씨와 제가 불화가 있다는 얘기가 있는지도 몰랐다. 최근에 배정남 씨가 저에게 전화를 주셔서 알았다”라고 말했다.

배정남은 “최근에 어디 자리만 가면 ‘어떻게 된 거냐. 왜 나 PD가 손절했냐’ 하더라. 처음 한두 번은 ‘아닙니다’하고 신경도 안 썼는데 보는 사람마다 계속 그러니까 이러다가는 안 되겠다 싶었다. 저와 PD 님만 신경을 안 쓰고 있었지 다른 사람들은 다 알면서 얘기를 안 하고 있었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배정남은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았다면서 해명 방송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나 PD는 800만 뷰가 넘은 유튜브 쇼츠 영상을 언급했다. 나 PD가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진짜인 줄 알았다”라는 반응들을 확인하고 놀랐다. 그는 “이게 내 일이 아니라 남의 일이지 않나. 저희는 사실 아니까 그냥 넘겨버리는데 관계가 없는 일반 시청자 분들은 잘 모르시니까 (믿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PD는 “‘스페인 하숙’ 방영이 2019년이다. 그 다음에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를 했다. 심지어 시즌을 두 번이나 했다. 제가 만약 저 쇼츠에 나온 것처럼 배정남 씨를 손절했다면 제가 굳이 배정남 씨한테 우리 옷가게나 하자는 말을 했겠나”라고 말했다. 배정남도 “당연한 거 아닙니까. 저도 눈치가 있는데”라고 공감하며 “(프로그램을 함께 해) 행복했고 고마웠다”라고 떠올렸다.

배정남은 “‘스페인 하숙’ 촬영 다 끝나고 ‘정남이를 뽑은 게 신의 한 수’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나 PD는 “사실 ‘스페인 하숙’이 그해에 가장 높은 시청률을 달성한 성공 프로그램이었다. 그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배정남이 차승원, 유해진 큰 형님들 모시고 좋은 케미스트리를 만들어줬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나 PD의 발언이 나왔던 ‘스페인 하숙’ 기자간담회 영상을 시청했다. 문제가 된 발언은 ‘배정남만의 매력 포인트는?’이란 질문에 나 PD가 “본능에 충실한 친구다. 손님들에게 따뜻한 하루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인데 그렇게 자기 거를 더 챙기는 애는 처음 봤다”라고 했고, 김대주 작가는 “쉬라고 하면 막내니까 안 쉴 만도 한데 쉰다”라고 한 것.

나 PD는 “이건 솔직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저희는 재밌게 하고 싶었고, 정남이의 자연스러운 캐릭터를 즐겁게 기자분들한테 공유하고 싶었던 것뿐인데, 저희가 곡해될 부분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다시 한번 “저 날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의도 자체는 배정남 씨의 내추럴한 캐릭터를 부각시키기 위해 재밌게 말하려고 노력한 건 맞다. 하지만 제가 다시 보니 저 날의 저런 멘트들이 충분히 오해를 살 수도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는 게 느껴진다. 그런 부분이 몇 년 동안 돌고 돌아서 둔갑된 진실처럼 바뀐 것에 저 또한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 오늘 제가 배정남 씨한테 정식으로 사과드리겠다”라고 고개 숙였다. 김 작가도 배정남에게 사과했다.

나 PD는 다만 “하지만 그 쇼츠는 거짓이다. 배정남 씨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오해가 생길까 사과를 하긴 했지만 그건 기본적으로 팩트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그걸 믿으실 필요는 없다”라고 분명히 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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