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B리틀야구단 선수둘과 약속 지켜
배지환은 해당 팀과 인연이 있다. 그는 팀의 전신인 영남 리틀 야구단 출신이다.
배지환은 올해 1월 북구 B리툴야구단과 만난 자리에서 시즌을 마친 뒤 방문을 약속했다. 배지환은 자신의 말을 지켰다.
MLB 피츠버그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3일(한국시간)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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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2일 훈련장을 직접 찾아 리틀야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타격과 수비 시범도 보였다.
배지환은 에이전시측을 통해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뻤다"며 "아이들도 그때(1울)보다 야구를 더 즐기는 모습을 보여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에 만난 친구들 모두 도전하는 마음으로 지금처럼 잘 성장해 좋은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MLB 피츠버그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대구 북구 B리틀야구단을 방문해 후배들과 만나 타격과 수비 시범도 보였다. 배지환이 선수단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나우아이원매니지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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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환은 MLB 데뷔 2년 차인 올 시즌 처음으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지 않고 풀 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1리(334타수 77안타) 2홈런 32타점 23도루 54득점 OPS 0.608을 기록했다.
특히 23도루는 팀내 1위에 해당한다. 그는 빠른 발고 함께 내, 외야수 수비로 무난하게 소화하는 멀티 포지션 능력도 자랑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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