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오른쪽)와 아버지 제이미. 사진 | 브리트니 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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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딸과 수년간에 걸친 소송을 벌였던 제이미 스피어스(71)가 최근 다리 절단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매체 TMZ는 5일(현지시간)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아버지 제이미가 다리에 발생한 감염으로 입원해 5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실패해 결국 지난달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제이미가 정확히 어떠한 질환을 앓고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아버지가 입원하고 수술하는 과정에서 딸 브리트니와의 관계도 조금 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제이미는 수년간 딸의 보호자이자 매니저로 일했다.
제이미는 지난 2008년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알콜중독, 조울증, 행동장애 등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무렵 법적 후견인으로 지정돼 13년간 670여억원으로 추정되는 딸의 재산 등 모든 것을 관리했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사진 |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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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2021년 스피어스가 아버지를 상대로 법정후견인 지위 박탈 소송을 제기하고 “아버지는 13년간 내 삶을 통제하고 학대했다”면서 부친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가 양측의 감정의 골이 깊어진 바 있다.
최종 승소한 브리트니는 이후 당시 만나던 남자친구 샘 아스가리와 결혼도 했지만, 지난 6월 이혼소송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이미는 브리트니에 대해서 “딸과의 화해보다 더 원하는 것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고, 최근 회고록을 발표한 브리트니도 “아버지가 보고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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