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대한제분을 방문해 제분업체 경영안정자금 설명과 밀가루 가격 안정에 대한 업계의 협조를 요청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빵과 과자, 라면 등 다양한 가공식품의 주원료로 쓰이는 밀가루 가격안정의 중요성을 당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대한제분 측은 국제 밀 가격이 지난해 최고점 이후 지속해서 하락하는 상황과 전기세, 조달금리 등 기타 제반비용 상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밀가루 가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밀 수입가격은 지난해 9월 1t당 496달러에서 올해 10월 324달러로 낮아졌다. 12월에는 391달러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 식량정책관은 "(제분업계에) 밀가루 가격 인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며 "정부도 내년부터 제분업체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밀 구매 정책자금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업계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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