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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가 세리에A를 떠났지만 세리에A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축구선수 협회(AIC) 주관 시상식 ‘그란 갈라 델 갈치오’에서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시즌 활약을 기준으로 AIC는 수상자를 선정한다. 세리에A ‘우승팀’ 나폴리에서 올시즌 시작 전까지 뛰었던 김민재가 호명된 이유다.
김민재와 더불어 ‘챔피언’ 나폴리에서 다수의 수상자가 나왔다.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빅터 오시멘을 포함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조반니 디로렌초가 김민재와 함께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나폴리가 5명을 배출한 것이다. 이중 김민재만 나폴리를 떠났다. 2023-2024시즌 개막 직전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최우수 감독은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현 이탈리아 감독)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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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김민재는 리그 35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나폴리의 리그 최소 실점(28골)을 이끌어냈다. 3,054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또 경기당 태클 1.6회, 가로채기 1.2회, 클리어링 3.5회, 슈팅 블록 0.7회의 성적표를 작성했다.
평점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리그에서 평균 7.07의 평점을 부여받았다. 꾸준히 활약했음을 나타내는 지표다.
김민재는 시즌 내내 보여온 꾸준한 활약으로 지난해 9월 세리에A 사무국 선정 이달의 선수상, 10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상 영광을 안기도 했다.
리그 종료 후 ‘상’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김민재다.
지난 6월 그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018-2019 시즌 처음 제정된 세리에A 최우수수비수 상이 우승팀 멤버에게 돌아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김민재가 해당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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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는 김민재의 수상을 발표하면서 “멋진 데뷔,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나폴리’도 김민재 소식을 전하면서 “김민재는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라고 치켜세웠다.
한국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김민재가 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은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장면이었다. 그는 평생 기억에 남을 업적을 남겼다”고 축하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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