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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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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제대→호주 파견→더블헤더 3안타’ 22세 유망주, FA 김선빈 후계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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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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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KIA 타이거즈의 내야 유망주 박민(22)이 호주프로야구리그(ABL)에서 멀티 히트에 성공했다.

캔버라 캐벌리에 파견된 박민은 3일 열린 ABL 퍼스 히트와의 더블헤더에서 3안타를 몰아쳤다. 더블헤더 1차전에는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2루타 1개)를 기록했고, 2차전에는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차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민은 중월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타자의 3루수 땅볼 때 박민은 3루로 진루했다. 이후 볼넷으로 1사 1,3루가 됐으나 연속 삼진으로 득점은 무산됐다.

박민은 0-2로 뒤진 3회말 1사 후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캔버라는 2사 후 연속 안타와 상대 3루수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로비 퍼킨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단타와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태 캔버라는 5-2로 달아났다.

박민은 4회말 1사 후 중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후속타자가 연속 볼넷을 얻어 1사 만루 기회로 이어졌다. 그러나 캠 워너가 3루수 땅볼 병살타를 때려, 박민은 3루에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박민은 5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캔버라는 1차전 5-3으로 승리했다.

더블헤더 2차전, 박민은 0-3으로 뒤진 1회말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는 2사 후 타석에 들어서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캔버라는 0-4로 뒤진 4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준페이 아주마의 3타점 2루타로 3-4로 추격했다.

박민은 5회말 무사 1루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4-6으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폭투로 2루로 진루했고, 1사 2루에서 3루수 땅볼 때 3루에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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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은 2020년 2차 1라운드(전체 6순위)로 KIA의 지명을 받은 유망주로 지난 11월 상무야구단에서 제대했다. 1군 통산 기록은 30경기 타율 1할5푼8리(38타수 6안타).

퓨처스리그에서 2022년 타율 3할3리(152타수 46안타) 3홈런 OPS .858, 2023년 타율 3할5리(141타수 43안타)1홈런 OPS . 760을 각각 기록했다.

상무에서 유격수, 2루수로 출장했고, 캔버라에서는 2루수로 4경기, 3루수로 4경기, 유격수로 3경기 출장하고 있다. 내야 유틸리티로 경험을 쌓는 중이다.

한편 퍼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KIA 투수 김현수는 2이닝 3피안타 2피홈런 3실점을 허용했다. 곽도규는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0-3으로 뒤진 4회 2사 후에 라이언 스파이크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또 3-4로 뒤진 5회 무사 1루에서 알렉스 홀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KIA는 캔버라 캐벌리에 투수 곽도규, 김기훈, 김현수, 홍원빈과 내야수 박민 5명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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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투수 김현수가 역투하고 있다.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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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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