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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서울의 대형마트 수산물 코너에서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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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상승률이 4개월 연속 3%대로 나타났으나 상승폭은 전달보다 둔화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로 1년 전 대비 3.3% 올랐다.
물가상승률은 지난 6~7월 2%대로 하락했다가 8월 3.4%, 9월 3.7%, 10월 3.8%에 이어 4개월째 3%대를 지속했다.
에너지·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3%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3.0% 올랐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4.0% 상승했다. 채소·과실 등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12.7% 올랐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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