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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시즌 토너먼트 8강 막 올라, 우승팀 상금 개인당 6억5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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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A 레이커스는 정규시즌 7위에 머물러 있지만 시즌 토너먼트에서 4승 무패를 기록해 서부 콘퍼런스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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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NBA가 2023-2024 처음 도입한 ‘인 시즌-토너먼트’ 4강이 5일부터 시작된다.

NBA는 5일 동부 콘퍼런스 3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15승4패)와 2번 인디애나 페이서스(10승8패), 서부 3번 새크라멘토 킹스(11승7패)- 2번 뉴올리언스 펠리컨스(11승10패)전으로 파이널 포의 막이 오른다.

6일에는 서부 2번 시드 피닉스 선스(12승8패)-1번 LA 레이커스(12승9패), 동부 2번 뉴욕 닉스(12승7패)-1번 밀워키 벅스(14승6패)전이다.

인 시즌 토너먼트 우승팀은 개인당 50만 달러, 준우승팀은 20만 달러, 4강 진출 팀에는 10만 달러, 탈락 팀은 5만 달러를 챙긴다.

‘인 시즌 토너먼트’는 유럽축구연맹의 챔피언스리그를 흉내 낸 제도다. 유럽축구는 정규시즌 성적으로 우승 여부가 결정된다. 미국처럼 플레이오프 시스템이 없다. 시즌 도중 프로리그 상위 4팀, 3팀이 클럽 최고 팀을 가리는 게 챔피언스리그다.

NBA는 정규시즌 82경기로 팬들에게 다소 식상을 주는 긴 일정이다. 승률에 따라 홈코트 이점을 갖게 된다. 팬들은 4쿼터 5분만 보면 된다고 할 정도로 정규시즌에 박진감이 없다. 원래 플레이오프 진출 팀은 양 콘퍼런스 8개 팀이었다. 그러나 2021년부터 상위 6개 팀은 7전4선승제 플레이오프를 보장받게 했고, 나머지 4개 팀은 1경기 또는 2경기를 치르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2팀이 생존하는 방식이다. 방송사 수입을 늘리는 흥행이 가장 큰 목적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시즌 토너먼트는 현지 일정으로 11월~12월 사이 화요일, 금요일에 경기를 펼친다. 30개 팀을 양 콘퍼런스 3개 조로 나눠 조 우승팀과 1팀의 와일드카드로 8강전을 치른다. 토너먼트는 정규시즌 82경기 일정에 포함돼 있다. 8강에 진출하지 못한 22개 팀은 조별 리그 순위에 따라 홈, 원정 경기를 1경기씩 치른다. 8강에서 탈락한 팀은 9일 콘퍼런스에서 1경기를 더 치러 82경기를 맞춘다.

시즌 토너먼트는 정규시즌과 구분을 해놓았다. 코트가 다르다. 토너먼트 코트 바닥은 현란할 정도로 색깔이 다양하다.

토너먼트 특성상 정규시즌 성적과는 비례하지 않았다. 동부의 보스턴과 밀워키는 성적이 비례했지만 서부는 현재 상위 4팀 가운데 8강 진출은 새크라멘토 킹스가 유일하다. 1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5승4패), 2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13승6패), 3위 덴버 너기츠(14승7패)는 8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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