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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방송에서 母망신을 주냐" 조우종, 선넘은 깐족에 '질타' 폭발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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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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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동상이몽2’에서 MC들이 조우종의 깐족모드를 언급, 그의 폭로대상(?)이 된 모친을 감쌌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정다은과 조우종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우종의 생일기념으로 조우종의 모친이자 정다은의 시모가 온다고 했다. 이에 정다은은 며느리룩으로 바쁘게 환복했다.또 정다은은 어두침침했던 조우종의 방을 화사하게 꾸몄다. 완벽 청소까지하자 조우종은 “생전 청소 안 하더니 왜 안 하던 일을 하냐”며 놀랐다. 정다은은 “단칸방 신세보고 어머니가 속상해하셨다”며 이유를 전했다. 조우종은 “원래 따로 자는건 아셨는데”라며 각방살이가 머슴살이 된 이유를 전해 웃음짓게 했다.

또 조우종은 정다은에게 “나도 네 방에 함부로 들어가지 않는다”며 서로의 사생활을 지켜주기 위해 각방살이를 한다고 했으나 정다은은 “말 나온 김에 안 방으로 들어와 살아라”며 갑자기 합방제안을 했다. 합방제안에 깡생수를 마신 조우종은 “무슨 소리냐,여기도 같은 집이다”며 당황, 각방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정다은은 “마음의 거리는 멀다”며 다시 합가를 제안, 조우종은 “난 (마음의 거리) 없다”며 각방을 고집해 웃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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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정다은은 거실에서도 합방제안을 계속했다. 이유에 대해 시어머니가 방송보고 속상해하셨다는 것. 며느리로 마음이 불편했던 것이다. 정다은은 “남편도 합방 원하는데 미안해서 혹시 말 못한거 아니냐”며 걱정, 조우종은 “난 지금도 큰 불만 없고 괜찮다 전혀 문제없다”며 또 다시 합방을 거부했다. 조우종은 “내가 아침에 라디오때문에 일찍 나가야해 서로 수면시간이 다르고 개인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정다은은 “그럼 오빠 의견 존중해서 각방살이 유지하고 남편이 안방 사용해라”며 “넓게 편안하게 살아라 바꾸자”며 안방을 내어주겠다고 파격제안을 했다. 각방 체인지라는 말에 조우종은 “내가 안방을 써라?”라며 솔깃, 욕조도 쓰라는 말에 “이 제안은 솔깃했다 욕조 1년에 2~3번 썼다”면서 “내가 그런 행복, 사치를 누려도 되나”며 눈치를 봤고, 모두 “어머니 오해하신다”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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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시어머니가 도착했다. 서울대 미대출신이라는 조우종의 모친. 며느리 정다은과 동문이었다. 조우종 모친은어마어마한 포스로 도착했다. 일흔이 넘어도 개인작품까지 전시할 정도로 우아한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조우종은 모친에 대해 “어머니가 집에서 이XX라며 욕해 전화오면 나긋해진다”며 폭로, 선넘은 깐족 모드에 서장훈은 “다 그렇다”며 못마땅해했고 이현이도 “아들 키우는 입장에서 나긋하게 말할 때 말 좀 듣지 그랬나”며 씁쓸, 김구라도 “어머니 쿨하시다 방송 중에 망신을 주냐고 했을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조우종은 “저 정도 얘기 쉽게 나눈다”며 해명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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