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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3 (금)

울산 아파트서 일가족 4명 숨져…아버지가 살해뒤 극단 선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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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아내·자녀 목졸린 흔적 확인…부검 등 사망 경위 조사

뉴스1

울산경찰청사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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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지난 1일 울산 북구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어머니와 자녀 2명의 사체에서 목이 졸린 타살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아버지 A씨가 아내와 자녀들을 목 졸라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원인 A씨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주변인 조사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

지난 1일 저녁 화재가 난 울산 북구 한 아파트 안에서 어머니와 자녀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40대 아버지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같은 날 오후 7시께 울산 모 중학교로부터 경찰에 "학생이 등교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해당 학생이 사는 아파트로 출동했으나 이 집주인인 A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A씨는 경찰에 자녀들이 집 안에 없다는 말만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관들이 오후 8시 24분께 소방구조대에 협조를 요청, 문을 강제 개방하고 구조대와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갔다.

불이 나 연기가 가득한 집안을 수색하던 경찰과 소방구조대는 방 안에서 숨져있는 A씨의 아내, 중학생과 고등학생인 두 자녀를 발견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ourlkim183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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