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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퇴근길이슈] 한소희 코·박수홍 친형·윤정희 남편 카카오·자승스님 유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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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한소희, 코 성형 의혹 일축 "비염 수술로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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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패션 브랜드 찰스앤키스 플래그십 오프닝 이벤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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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가 코 성형수술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지난달 30일 한소희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고독한 한소희'에 직접 참여해 수천 명의 팬과 소통했습니다.

팬들에게 자신의 셀카를 공개한 한소희는 "비염 수술 부기가 안 빠져 걱정이다. 여러분 저 진짜 실리콘으로 코 세우고 그런 거 아니다. 그걸 일자로 세워서 코가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소희는 "코가 휘어서 코 한쪽으로 숨 쉬고 코 골고 그랬다. 제가 '징징이 코'가 아니었는데 점점 코가 휘면서 코끝이 처졌다. 그걸 다시 원래 코로 복원시킨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소희는 "비염 수술은 뭐다? 다시 돌아간다. 즉 다시 징징이가 될 것이다. 그래도 두 콧구멍으로 숨 쉬는 거에 감사하다"라며 비염 수술에 만족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소희는 또 데뷔 전 타투, 흡연, 최근 눈 밑과 입술 피어싱 등에 대해 "철없고 하고 싶은 거 많은 저 때문에 여기저기서 싸워준다고 고생 많은 여러분들 덕분에 스트레스 안 받고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며 이렇게도 저렇게도 살아보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든든하고 감사하고 또 한편으로는 죄송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한소희는 오는 22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경성크리처'에 출연했습니다.

◇ 박수홍 친형 "61억 중 3000만원 횡령했다"… 형수는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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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씨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친형 부부의 횡령 등 혐의 4차 공판 출석 전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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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원이 넘는 동생 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 받는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이 2000만~3000만원 정도에 대해서만 횡령했다고 인정했습니다. 형수는 전면 부인햇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배성중) 심리로 11일 열린 박수홍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9차 공판에 박씨 친형 부부와 박수홍 측 변호인 노종언 변호사가 참석했습니다.

박수홍 친형은 연예기획사 라엘에 대한 변호사비 횡령, 메디아붐에 대한 변호사비 횡령, 관리비 인출 횡령 등 3가지 혐의에 대해 일부 인정했습니다. 박씨 친형이 인정한 혐의는 전체 금액의 0.5%를 밑도는 2000만~3000만원 수준으로, 한 달 관리비 30만원과 변호사비 2가지 등입니다. 이는 전체 금액의 0.5% 수준에 해당합니다.

자신을 전업주부라고 밝한 박수홍의 형수는 "법인에 이름만 올려둔 것뿐이지 사건과 관련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약 10년간 박씨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며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7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박수홍은 2021년 4월 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다음 공판은 다음 달 10일 진행됩니다.

◇ 윤정희 측, 남편 카카오 제작사 고가인수 혐의에 "확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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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 측이 남편의 배임 혐의 관련해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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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정희 부부가 카카오의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에 연루된 가운데, 윤정희 측이 "확인이 어렵다"라고 전했습니다.

윤정희 소속사 써브라임은 1일 조이뉴스24에 "배우 사생활에 관련된 문제라 회사가 개입을 하지 않고 있던 건이다"라며 "구체적인 확인은 어렵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KBS는 검찰이 윤정희의 남편인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을 배임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이 부문장이 아내 윤정희가 투자한 바람픽쳐스에 매각 차익을 얻게 할 목적으로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와 공모를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바람픽쳐스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나쁜 녀석들', '또 오해영',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박호식 대표가 이끄는 드라마 제작사로,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를 연출한 김원석 감독 등 유명 작가, 감독들과 계약을 맺고 다수의 작품 기획, 개발을 진행하던 2020년 카카오M(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200억 원에 인수됐습니다. 당시 손실 규모는 22억 원입니다.

이후 2021년부터 넷플릭스 '킹덤 : 아신전'을 비롯해 올해 tvN '무인도의 디바'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 칼의 소리', 디즈니+ '최악의 악' 등을 제작해 공개했습니다. 2022년엔 400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윤정희는 2015년 발리에서 비밀리에 6세 연상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1남1녀가 있습니다. SBS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7년 만 안방극장에 복귀해 화제가 됐습니다.

◇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다"…자승스님 유언서 추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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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33대·제34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해봉당 자승 대종사 빈소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되어 조문객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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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재로 입적한 자승 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의 유서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1일 조계종 등에 따르면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된 자승스님 분향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을 조문객으로 맞이하며 '전날 자승스님의 거처에서 유언서 여러 장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진우스님은 또 "지금까지 나온 여러 정황상 제가 볼 때는 상당한 기간 생각을 하셨던 것 같고 그 시기가 이때였다고 생각한다"며 "일반인은 잘 이해를 못 하시겠지만, 수행자 사이에서는 충분히 있는 일"이라는 의견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상대적인 세계에서 벗어난 절대 피안의 세계로 깨달음의 성취를 하신 것 같다. 그 이상 그 이하, 덧붙이거나 왈가왈부할 문제가 이제 아닌 것 같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6시 50분쯤 경기 안성시 죽산면에 있는 사찰 칠장사 요사채에서 불이 나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이 입적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자승 스님이 쓴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 두 장이 발견됐습니다. 메모에는 "검시할 필요 없다. 제가 스스로 인연을 달리할 뿐이다. 폐쇄회로(CC)TV에 다 녹화돼 있으니 번거롭게 하지 마시길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경찰은 CCTV를 통해 자승 스님이 휘발유가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플라스틱 통 2개를 들고 요사채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외부인 침입 흔적 등도 확인되지 않았으며 화재 발생 당시 사찰 내에 있던 이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으나 역시 별다른 범죄 관련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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