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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與, 이동관 자진사퇴에 "방통위 지키고자 스스로 직 던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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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민주당의 숫자 앞세운 힘에 맞서 반드시 방송의 공정성·중립성 세워 나갈 것"

머니투데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1일 오후 경기 과천 방송통신위원회 브리핑실에서 사퇴 관련 입장을 밝힌 후 기자실을 나서고 있다. 2023.12.01.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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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앞서 자진사퇴한 데 대해 "방통위를 무력화시키고자 한 민주당의 '나쁜 탄핵'으로부터 방통위를 지키고자, 이동관 위원장 스스로 직을 던지는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논평을 통해 "오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임명 98일만에 수장을 잃은 방통위는 당분간 업무에 차질을 빚게 됐다"고 했다.

이어 "이동관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다면 방통위는 상임위원 1명만 남게 돼 사실상 기능이 마비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 탄핵안이 가결됐다면 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수개월간 방통위가 기능을 하지 못한다. 이 위원장의 자진사퇴로 당분간 방통위 업무 차질이 불가피하지만 탄핵안이 가결됐을 때보단 기능마비 사태를 단축할 수 있다.

전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은 문재인 정부 시절 이루어진 기울어진 운동장을 그대로 이어가기 위함"이라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숫자를 앞세운 힘에 맞서 반드시 방송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세워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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