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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토)

“20% 돌파시 지창욱 눈빛 무료 나눔”…파격 공약 내건 힐링 로맨스 ‘웰컴투 삼달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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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신혜선 주연 ‘웰컴투 삼달리’
청정 짝꿍 로맨스극, 2일 첫 방송


추운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 ‘웰컴투 삼달리’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1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차영훈 감독을 비롯해 지창욱, 신혜선이 자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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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 차영훈 감독, 지창욱이 ‘웰컴투 삼달리’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감독은 “일단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같은 날 태어나서 38년을 함께 살아온 친구이면서 거의 가족이면서 또 연인이었고, 밝힐 수 없는 이유로 헤어졌던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다른 지점은 공간과 사람이야기다. 제가 집이 지방 중소도시다. 제가 시골 출신이라서 잘 아는데, 서울로 올라올 때는 꿈을 이루고 앞으로 나아가고 뭔가 달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온다면, 고향을 갈 때는 몇 시간씩 고속버스 입석표를 기다려도 위로받는 느낌을 받는 게 저는 있었다. 사람들에게는 그런 공간과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전폭적으로 나만을 위로해주고 응원해줄 수 있는. 대표되는 고향, 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그렇게 나를 위로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꿈을 이뤄나가는 이야기를 만들어보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 타 드라마와 차별화되는 ‘웰컴투 삼달리’만의 강점
감독은 “드라마를 만들다 보면 주객이 전도되는 경험을 하곤 한다. 스코어를 끌어올리기 위해 기술이 들어가고 그러는 경우가 있다. 그거에 자유로울 수 없었지만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집중하려고 했다. 다른 작품이 시청률의 노예라고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드라마를 통해 보는 사람이 무엇을 원하고자 할까, 그걸 어떻게 담백하게 전달할까에 조금 더 집중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일종의 판타지일 수도 있지만 각박하게 살아가는 분들이 토, 일요일에 채널을 틀면 조금 마음이 따뜻해지고 촉촉해지는, ‘또 나의 개천은 어디었지?’ 생각나는 드라마였으면 한다. 쉽고 편안하고 유쾌하고 끝나고 따뜻해지는 드라마라를 만들었다”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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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이 ‘웰컴투 삼달리’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신혜선은 “저희 독수리 오형제도 그렇고, 저와 용필이도 그렇고. 딱 애매한 나이인 것 같더라. 38살이라는 설정인데 그게 참 어른이 되기에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어리다고 볼 수 없는 나이이지 않나. 근데 드라마에 나온 친구들은 다 미성숙하다. 어른이어야 하는 친구들이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미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 번 더 성장통을 겪는 느낌을 보여주는데 그런게 재미있지 않나 싶다. 애매한 나이가 차별점이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털어놓았다.

지창욱은 “바닷가가 일단 나온다. 아름다운 자연과 바닷가가 나오기 때문에 바닷가를 가고 싶은 분들이 드라마를 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계절상으로 따뜻하고 다채로운 모습을 담았다. 안방에서 보면 청량하고 따뜻한 가족들이 보면 좋은 드라마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 가슴 따뜻하게 만들 지창욱X신혜선의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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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 지창욱이 ‘웰컴투 삼달리’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지창욱은 “이름부터 조용필이다. 극중에 어머니가 조용필 선배님의 열혈한 팬이었기 때문에 조용필 이름을 얻은 설정이다. 이름부터 느낌이 있다. 이 친구가 제주에서는 행사 담당이고 인싸다. 제주의 명물이다. 밝고 어떻게 보면 개천 같은 친구다. 어릴 때부터 ‘개천에서 난 용이 아니라 개천이 되고 싶어요’ 라고 하는 인물이다. 빼어난 매력이나 특수한 매력보다도 누구에게나 편안하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다”라고 소개했다.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그는 “최대한 편안하게 어떤 상대방을 대할 수 있도록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혜선은 “삼달이는 보듬어주고 싶은 사람인 것 같다. 삼달이는 목표지향적으로 살아왔고 자존감도 쎈 친구였다. 이 친구가 사회적으로 프로페셔널하고 어른이었던 친구였는데 개천으로 돌아오면서 어리숙한, 사회의 가면을 쓰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게 매력이 있는 것 같았다. 사실 삼달이의 매력은 주변 사람들이 만들어주는 거라서 삼달이 혼자서는 완성이 안되더라. 독수리 오형제, 가족, 용필이가 대해주는 삼달이 덕분에 매력이 드러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그는 “초반에 사진 작가였을 때는 개인적으로 멋있게 보이고 싶었다. 쿨한 사람인 척 보이고 싶었다. 제주도로 돌아와서는 편해지고 싶다는 욕망에 집중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 배우와 캐릭터의 싱크로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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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 지창욱이 ‘웰컴투 삼달리’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캐릭터 싱크로율에 대해 신혜선은 “저는 50%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지창욱은 “일단은 반반인 것 같다. 용필이처럼 뭔가 주변에 다 신경을 쓰고 주변 사람들하고 어우러지는 성격은 안된다. 그런 건 다른데 사람이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런 거는 닮아있는 것 같다. 그래서 반반인 것 같다. 성향은 다른데, 사람을 대할 때 바라보고 들어주는 그런 것은 제가 아는 모습들 중에 이런 것이 섞여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이야기했다.

감독은 “반반이 맞다고 생각이 든다. 어떤 느낌이냐면 제가 느끼기에. 지창욱이라는 배우는 코어가 튼튼한 배우다. 명확하다 보니까 어떤 신, 어떤 신에 목적이 있는데 어디에 휩쓸리지 않고 캐릭터 코어에 힘이 있다. 정확히 신을 알고 중심이 튼튼하니까 굉장히 유연하다. 대본은 책이고 드라마는 그걸 구현하는 상황이니까 현장 상황으로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만드는 것이 현장에서 만드는 사람들의 목표인데 코어에 힘이 좋으니까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달이 같은 경우는 감히 이렇게 말하는 것이 건방질 수 있지만, 우리 나라에서 코믹 휴먼 슬랩스틱을 일정한 톤앤매너 안에서 캐릭터가 널뛰지 않게 하는 몇 안되는 배우 중에 한 분이 신혜선이다. 삼달이가 제주도에 내려가기 전까지 혼자 수행하는 임무가 있는데, 본능인지 재능인지 노력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잘 표현해줬다. 신혜선의 본체의 매력까지 보여줘서 두 사람의 싱크로율은 50%, 50%인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 목표 시청률과 공약…“20% 넘으면 눈빛 무료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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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이 ‘웰컴투 삼달리’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지창욱은 목표 시청률과 공약 질문을 받자 “공약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글쎄요. 사실 이런 게 제일 긴장되고 부담스럽기도 하다. 많이 봐주시면 좋은 거니까. 예상 시청률은 따뜻하게 5%로 가겠다”라고 말했다.

계속 공약에 대해 물어보자 “공약은 20%로 걸겠다. 제주도 공항 면세점에서 눈빛을 팔겠다. 감귤초콜릿 옆에 제주의 명물 조용필 눈빛(을 걸겠다)”라며 “무료로 나눔하겠다. 200분에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혜선은 “옆에서 제가 순번을 나눠주고 있겠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 ‘웰컴투 삼달리’ 꼭 봐야하는 이유는?
감독은 “제 기대인데..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 너무 편하고 이미 익숙하고 그러기 때문에 챙기지 않을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고 챙겨야할 사람에게 소홀할 때가 많다. 이 드라마를 보시고 내가 가장 챙겨야 할 사람이 누군지 환기하시고 이전보다 더 따뜻한 이야기를 건넬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힐링의 영양제로 작용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 분)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자칭욱 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다. 오는 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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