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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월간 브리핑] 하락장 끝나가나..비트코인도 알트코인도 한달새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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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월간 브리핑] 하락장 끝나가나..비트코인도 알트코인도 한달새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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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기자]

그래픽=디미닛

그래픽=디미닛


한달새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대부분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5000만원대를 돌파했고, 이더리움도 10% 이상 동반 상승했다. 아울러 일부 알트코인들은 30% 이상 상승했다. 특히 위메이드가 발행한 위믹스는 한달새 2배 가까이 급등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기준금리 동결 바이낸스와 미국 법무부의 합의 등을 시장이 긍정적으로 인식하면서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강세는 끝나지 않는다...비트코인 5000만원 돌파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월 동시간 대비 7.56% 상승한 개당 5058만3000원에 거래됐다. 지난 10월 시작된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는 지난달에도 이어졌다. 지난달 1일(현지시간)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공식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와 부합한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5.50%를 유지했다.


이후 4700만원대를 횡보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9일 처음으로 5000만원대를 돌파, 올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와 관련해 그레이스케일과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그레이스케일이 SEC와의 소송에서 승소한 뒤, SEC 내 거래 및 시장 담당 부서와 기업금융 부서와 비공개로 접촉해왔다고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투자 펀드들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물량이 약 86만3434개(약 322억달러)를 나타내며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낙관론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지난달 22일 바이낸스는 자금세탁방지법, 은행보안법, 국제비상경제권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미국 재무부, 법무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총 43억달러 규모의 벌금, 미국 시장 철수, 창펑 자오 최고경영책임자(CEO) 사퇴 등을 합의했다.

창펑 자오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바이낸스 CEO직에서 물러났다고 전했다. 그는 "물론 쉽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이것이 옳은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내가 실수했으니 내가 책임져야 한다. 이것이 커뮤니티, 바이낸스 그리고 나를 위한 최선이다. 바이낸스는 더이상 아기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차기 CEO로 미국 외 지역 시장 책임자 리차드 텅(Richard Teng)이 임명됐다.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바이낸스가 미국 법무부와 합의한 것은 결과적으로 가상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합의 덕분에 향후 바이낸스가 붕괴할 수도 있는 '잠재적인 시스템 리스크'가 해소됐다. 바이낸스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1년 이상 시장에 유통되지 않은 비트코인 비율이 70%를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체인 상 마지막 트랜잭션이 포착된 지 1년이 지난 비트코인 비율은 70.35%를 기록 중이며, 2·3·5년간 이동 기록이 없는 물량도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10% 이상 껑충...리플은 제자리걸음

이더리움도 비트코인 상승세에 동반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전월 동시간 대비 11.68% 상승한 개당 275만2000원에 거래됐다. 이달 초 비트코인 상승세에도 높은 가스비와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조셉 루빈의 피소로 가격 상승이 부진했던 이더리움은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신청에 이후 강세로 전환했다.


지난달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인투더블록이 공식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온체인 데이터 기준 이더리움 보유자의 75%가 현재 수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 "이더리움 온체인 입출금 데이터를 보면 2500달러 구간까지 뚜렷한 저항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이는 반드시 신고점 경신을 향한 순항을 의미하진 않는다. 현재 구간에서 이더리움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 물량 증가는 흔한 일이며, 단기 매도세를 주도하기도 한다. 물론 이 같은 단기 하락세도 이더리움의 장기 추세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이더리움은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다.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 팀 베이코가 엑스를 통해 "이더리움 하드포크 '덴쿤(Dencun)'이 골리 테스트넷에서 활성화되면 모든 클라이언트와 이더리움 재단 개발팀은 그후 3개월이 지난 시점 또는 메인넷 업그레이드 후 1개월 뒤에 밸리데이터 운영을 종료하게 된다. 덴쿤은 테스트넷에 적용될 마지막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리플은 제자리걸음했다 리플 전월 동시간 대비 변화없는 개당 812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13일 리플 가격은 1000원을 돌파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황보했다.

수이-클레이 40% 가까이 상승...위믹스는 2배 가까이 급등

앱토스는 전월 동시간 대비 2.34% 하락한 개당 9360원에 거래됐다. 지난 10월 급등했던 앱토스는 이번 달엔 별다른 유의미한 가격 변화를 보여주지 못했다.


반면 수이는 전월 동시간 대비 37.87% 상승한 개당 830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8일 기준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SUI) 총예치금액(TVL)이 1억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하기도 했다.


토종코인들의 약진도 이목을 끌었다.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엑스가 발행한 클레이는 전월 동시간 대비 38.82% 상승한 개당 251원에 거래됐다.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발행한 핀시아도 전월 동시간 대비 4.96% 상승한 개당 3만6380원에 거래됐다.


특히 위믹스는 전월 동시간 대비 79.15% 상승한 개당 3008원에 거래됐다. 한달 만에 2배 가까이 상승한 것. 위메이드가 게임 축제 지스타 2023, KLPGA 후원 등 굵직한 행사를 무사히 마친 이후 중동 지역 공략 광폭 행보를 이어가면서 강세를 띄는 모습이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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