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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염 진단' 셰인 맥고완, 65세로 사망.."마음 속 영원히 살 것"[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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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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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영국 밴드 포그스의 프론트맨 셰인 맥고완이 사망했다. 향년 65세.

30일(현지시각) 외신은 셰인 맥고완이 지난 목요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가족은 포그스의 공식 SNS를 통해 “셰인 맥고완의 사망을 발표하게 된 것은 가장 깊은 슬픔과 무거운 마음”이라고 성명서를 냈다. 발표에 따르면 맥고완은 지난 목요일 오전 3시 아내 빅토리아 메리 클라크와 다른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가족들은 매우 슬픈 시기이기에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고 당부했다.

셰인 맥고완은 지난 해에는 뇌염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달 초 BBC에 따르며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다.

아내 빅토리아 메리 클라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말하려고 한다. 언제나 내 앞에 있는 빛이자 내 꿈과 사랑의 척도가 되어줄 셰인, 그리고 내 삶의 가장 아름다운 영혼과 아름다운 천사와 해와 달,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의 시작과 함께 끝이 되어줄 셰인, 예수님과 마리아님과 그의 아름다운 어머니 테레즈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를 만나 사랑하고 그에게 너무나 끝없이 그리고 무조건적으로 사랑받고 그에게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고 많은 세월의 삶과 사랑을 받았다는 것, 그리고 기쁨과 재미와 웃음과 많은 모험을 했다는 것은 말할 수 없이 축복입니다. 내가 느끼고 있는 상실감과 그리움을 말로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라고 털어놨다.

또 “이 세상을 아주 밝게 만들어준 당신의 존재에 감사드리며, 당신의 마음과 영혼과 당신의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너무나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당신은 내 마음 속에서 영원히 살 것입니다. 당신은 나에게 이 세상을 의미했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애정을 전했다.

셰인 맥고완은 아일랜드 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인물로, 1982년부터 2014년 밴드가 해체될 때까지 더 포그스를 이끌었다. /seon@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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