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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서예지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이하 골드메달)와 4년 만에 계약을 종료해 화제다. 앞서 배우 김새론과도 재계약을 하지 않은 골드메달은 서예지와도 이별하며 선택과 집중의 모습을 보였다.
골드메달 측은 30일 오전 "지난 4년간 당사와 함께한 서예지 씨의 전속계약이 오늘부로 종료됐다. 골드메달리스트와 서예지 씨의 동행은 마치게 됐지만, 서예지 씨와 함께 했던 소중한 기억들을 오래 간직하겠다. 2019년 당사를 믿고 첫 걸음을 함께 해준 아름다운 배우 서예지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공식입장을 통해 전했다.
직전에 서예지에 관련된 이슈는 그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된 광고였다. 서예지가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광고주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는 법원의 판결을 은 것. 법원은 유한건강생활이 서예지와 골드메달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계약 해지에 따른 반환 책임만 인정해 "골드메달이 (모델료 4억5천만원 중) 2억2천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예지가 과거 학교폭력을 저지르고 연인을 가스라이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유한건강생활은 서예지가 '품위유지 약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계약 해지 및 모델료, 위약금,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던 것이었는데, 의혹의 사실 여부와 무관하게 서예지의 이미지가 훼손됐기 때문에 유한건강생활이 광고모델 계약을 해지한 것은 적법하다고 판단한 것이었다.
이에 골드메달 측은 "의혹의 제기 자체로 인해 광고주의 신뢰가 깨졌다는 이유로 약정에 따른 모델료 일부 반환을 인용받았을 뿐"이라며 "서예지 배우에 대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이러한 내용이 판결로 소명된 이상 서예지 배우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무분별한 비난을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렇게 서예지 관련 광고 이슈 수습을 마지막으로 골드메달은 서예지와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서예지는 지난 2019년 설립된 골드메달에 배우 김수현, 김새론과 함께 첫 주자로 전속계약을 맺고 승승장구 했다. 그렇지만 이후 불거진 사생활 논란- 과거 연인이었던 배우 김정현과의 가스라이팅 의혹-으로 발목이 잡혔고 지난 해 방송된 드라마 ‘이브’를 통해 복귀를 알렸지만 여론을 호의적으로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서예지에 앞서 골드메달은 지난 해 11월 김새론과 전속계약을 끝낸 바.
김새론은 지난 해 5월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내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웃도는 0.2% 이상으로 측정됐고, 김새론이 촬영한 작품들은 비상이 걸렸다. 결국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은 고민 끝에 김새론의 분량 일부를 편집했고,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는 하차했다. 배우로서의 책임감을 잊고 민폐를 끼친 김새론이었다.
당시 김새론은 사고 다음날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런 김새론은 지난 8월 이아이브라더스의 싱글 ‘비터스워터’ 뮤직비디오를 통해 복귀했다. 음주운전 사고를 낸 지 약 1년 3개월, 벌금형을 받은 1심 선고 후로 4개월만이었다. 그리고 김새론의 복귀를 바라보는 시각 역시 싸늘했다.
해당 사고로 일어난 피해에 김새론과 골드메달은 보상을 진행했고, 골드메달이 김새론의 위약금 및 손해배상금을 대신 변제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로서는 최선을 다한 결별이 아닐 수 없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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