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물가와 GDP

한은 총재 "물가상승률 2% 수렴 시기, 내년 말이나 2025년 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긴축 기조 6개월보다 더 될 것"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한지훈 민선희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까지 수렴하는 기간을 내년 말이나 2025년 초반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저희가 미국보다는 2%로 빨리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이에 따른 향후 긴축 기조와 관련, "현실적으로 6개월보다 더 될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충분히 오래 긴축 기조를 가져가겠다는 뜻"이라며 "통화정책방향에서 '상당 기간' 등 오해가 있을 수 있는 표현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한국은행은 물가안정이 첫 번째 목표"라며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올렸지만, 기준금리를 올릴지 현 수준을 오래 가져갈지는 여러 요인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금융통화위원회 주재하는 이창용 총재
(서울=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3.11.30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hanj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