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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 (금)

수비수 2명 공격수 2명, K리그1 MVP 경합…‘2연패 프리미엄’ 김영권이냐 ‘12골7도움’ 제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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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울산 김영권(왼쪽)과 포항 제카.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K리그1 최고의 별은 누가 될까.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8일 K리그1 수상자 후보를 발표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4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다.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하여 최종 수상자를 뽑는다. 프로축구연맹은 후보선정위원회를 통해 각 부문 4배수 후보를 정했는데,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김영권(울산 현대), 안영규(광주FC), 제카(포항 스틸러스), 티아고(대전하나시티즌)가 선정됐다.

MVP는 한 시즌을 빛낸 최고의 별에게 주어진다. 공교롭게 김영권과 안영규는 수비수, 제카와 티아고는 공격수다. 수비수 2명과 공격수 2명이 경합하게 됐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김영권이다. 김영권은 지난 2021년 홍정호(전북 현대) 이후 수비수 MVP에 도전한다. 당시 수비수로 MVP를 받은 건 홍정호가 24년 만이었다. 2000년대에는 최초였다.

김영권은 올 시즌 울산의 2연패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정승현, 김기희 등과 함께 울산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 울산이 리그 최소실점 3위(36실점)에 오른 원동력이기도 했다. 울산이 김영권을 MVP 후보로 선정한 것도 그만큼 김영권의 공을 인정한 것이다. 우승 ‘프리미엄’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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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카.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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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제카다. 지난시즌까지 대구FC에서 뛰었던 제카는 올 시즌 포항 유니폼을 입었다. 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37경기에 출전해 12골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 포인트 19개다. 득점 3위, 도움 4위, 공격 포인트 3위의 기록이다. 최전방 공격수 갈증이 컸던 포항은 제카의 활약으로 올 시즌 2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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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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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후보 안영규는 광주의 ‘돌풍’을 이끈 장본인이다. 안영규 역시 광주의 최후방을 든든하게 지켜줬다. 광주는 올 시즌 35실점으로 최소 실점 2위에 올라 있다. 수비뿐 아니라 빌드업도 적극적으로 관여하며 이정효표 축구의 핵심 자원이다.

티아고 역시 올시즌 대전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티아고는 K리그1 무대는 처음이었는데 35경기에 출전해 16골6도움을 기록 중이다. 티아고는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다. 득점왕 ‘경쟁자’ 주민규(울산·17골)에게 한 골이 뒤져 있지만 극적인 뒤집기도 가능하다. 티아고가 득점왕에 오른다면, MVP 구도는 또 한 번 요동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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