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남 유일 3선 지방자치단체장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 |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박일호 (61·국민의힘) 경남 밀양시장이 사퇴 후 22대 총선에 출마한다.
박 시장은 29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 배경 등은 곧 출마 선언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내달 5∼6일께 밀양시청에서 출마 선언을 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12월 2일 밀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사퇴는 다음달 11일에 할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법상 지자체장이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하고자 하는 때에는 선거일 120일 전까지 그 직을 그만둬야 한다.
22대 총선 지자체장 사퇴시한은 12월 12일까지다.
출마 지역은 밀양시가 포함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다.
해당 선거구는 3선의 같은 당 조해진 의원(60)이 현역으로 있다.
박 시장은 경남 현직 시장·군수 18명 중 유일한 3선이다.
지방자치단체장 계속 재임을 3기까지로만 규정한 지방자치법에 따라 박 시장은 2026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없어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9월 13일 시청에서 열린 '2030 밀양 견인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 전략 브리핑' 자리에서 "총선 출마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고민하지 않는다며 거짓말일 것"이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국민의힘에서는 박 시장과 조 현역 의원 외에도 박상웅(63)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 자문위원과 특수통 출신 박용호(57) 전 창원지검 마산지청장도 해당 선거구 출마가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태완(43) 밀양·의령·함안·창녕지역위원회 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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