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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 (토)

'현역가왕',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린-전유진 출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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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사진=MBN '현역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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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이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지난 28일 MBN '현역가왕'이 첫 방송한 가운데, 최고 시청률 7.6% 전국 시청률 6.8%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는 지상파-종편-케이블 채널 모든 프로그램을 통합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현역가왕'은 MC 신동엽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화끈한 서바이벌 트로트 쇼의 탄생"을 알리며 포문을 열었고, 대외비로 감춰졌던 33인 현역의 정체가 드러났다. 또한 현역 16년 차 김양부터 현역 1일 차 마스크걸까지 33인이 태극기를 펄럭이며 단체로 행렬하는 장관이 오프닝으로 펼쳐졌다.

신유, 박현빈, 이지혜, 대성, 윤명선, 손태진, 신성은 스페셜 마스터로 함께 했다. 이들은 경연장 뒤 마련된 골방에 모여 현역들의 경연을 지켜봤다. 특히 스페셜 마스터들은 현역들의 자체 평가 투표 내용을 알 수 있다는 소식에 손태진은 "방송이 나간 후 현역들이 서로 연락을 안하게 될까봐 걱정 된다"고 말한 반면, 박현빈은 "재밌다 진짜"라며 흥미로워했다.

본격적인 경연 시작을 앞두고 33인 현역들이 속속 무대로 모인 뒤 MC 신동엽은 최종 상금 1억과 우승 신곡, 투어 콘서트 기회 등 '우승 특전'을 공개한 데 이어 예선 심사는 '자체 평가'로 진행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무대 위 현역을 제외한 나머지 현역들이 무대를 본 후 '인정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최하점 3인은 방출 후보로 전락하는 서바이벌 방식도 공개됐다.

누구나 기피하는 첫 번째 순서는 마이진이 침묵을 깨며 자진했다. 마이진은 과거 태권도 선수로 활동한 이력을 살려 송판 깨기를 개인기로 선보인 후 '돌팔매'를 가창해27 버튼이라는 높은 기준점을 세웠다.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강혜연은 시작 전 단 한 표도 받지 못하는 등 견제를 받았고, '미스 고'를 가창했지만 24 버튼을 받았다. 특히 요요미는 강혜연의 무대 후 "언니인데 귀엽다! 반전 매력 있다!"고 칭찬했지만 버튼을 누르지 않았음이 드러나기도 했다.

걸그룹 출신 트로트 가수 장혜리는 '아카시아'로 파트너와 댄스 스포츠를 추는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지만 13 버튼이라는 최저점을 받은 후 "지켜보겠다"는 뼈 있는 경고를 날렸다. 요요미는 자비로 준비한 댄스팀과 대규모 합창단까지 등장시키며 스케일이 다른 '밤차' 무대를 선보였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23 버튼을 받았다. 이때 요요미에게 하트를 그리던 윤태화가 사실은 인정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는 것이 전해지자, 대성은 "여기서 세상을 배운다"는 너스레를 떨었다.

한봄은 임신 9개월째라는 사실을 최초로 고백하며 공연이나 행사 섭외가 안 들어올까 봐 숨기고 활동했다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울 엄마'를 택한 한봄은 호흡이 힘든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저력을 발휘하며 26 버튼을 얻었다. 조정민은 자신의 노래 '레디큐'를 선곡해 댄스 인트로를 선보이던 중 치마가 너무 길다며 신동엽을 향해 도움을 청하는 화끈한 돌발 멘트를 던졌다. 당황하던 신동엽은 그의 허벅지 지퍼를 올리면서도 계속해서 "조금만 더"를 외치는 조정민에게 "언제까지 올려야 되냐"고 수줍게 물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그러나 조정민은 이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장혜리와 같은 최저점을 받았다. 무대가 끝난 후 조정민은 "지난 6월,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 다시는 노래를 못 부를 줄 알았는데 여러분들이 즐겨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훔쳤고, 현역들은 조정민이 숨겨온 아픔에 뒤늦게 공감했다.

진흙탕에서도 신발을 벗고 노래했다는 박혜신은 "현역 생활을 하며 겪었던 아픔을 노래로 씻겠다"는 각오를 다졌고, 계은숙의 '연정'을 열창했다. 박혜신은 마스터 이지혜마저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고, 28 버튼으로 중간 점수 1위를 차지했다.

'현역 1일차'라는 타이틀과 정체를 가린 마스크로 궁금증을 모은 마스크걸은 "현역가왕에 나오고 싶어서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해 오늘 앨범을 냈다"며 '사의 찬미'를 가창했다. 무대 내내 눈물을 흘리던 박성연은 "저는 누군지 알 것 같다"며 "이 친구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잘 알기에 돌아돌아 여기까지 왔구나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마스크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최연소 현역 김다현은 "경연에서 2~3등은 해봤는데 1등은 못해봤다"며 "한국의 국가대표가 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삼백초'를 선곡한 김다현은 극도의 긴장감에 초반부 음정이 다소 흔들린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부 감정을 다잡으며 26 버튼을 받았다.

이를 지켜본 절친 전유진은 "평소보다 훨씬 떠는 것 같았다. 이겨내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어리지만 멋있는 동생이라는 걸 한번 더 깨달았다"는 칭찬을 건넸다. 두리는 분홍빛 의상을 벗어 던지고 드럼을 치는 반전 핫팬츠 걸로 변신해 '돌리도'를 가창하며 드럼 실력을 선보였지만 21 버튼을 기록했다.

별사랑은 '현역가왕' 출연을 가장 오래 고민한 출연자였다며 "다시 시작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 두려움, 보장 없는 미래 때문에 무모한 도전이 아닐까 고민이 많았다"는 솔직한 고백과 함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열창했고, 25 버튼을 받았다. 무대 후 별사랑은 "안 나왔으면 후회했을 뻔 했다"는 진심의 감사 인사를 건넨 후 무대 뒤에서 다리가 풀린 채 주저앉기도 했다.

주미는 "타 경연 출연 이후 잘될 줄 알았지만 인생이 쉽지가 않더라. 다시 돌아온 무명 트로트 가수의 삶이 녹록지 않았다"는 심정을 전해 현장을 숙연하게 했다. 주미는 '그런거라네'로 25 버튼을 받았다.

방송 말미에는 발라드 여왕 린에 이어 막강 팬덤의 소유자 전유진의 등장을 예고했고, 막내 김다현은 대기실에서 "사람을 참 아프게 한다"며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편 MBN '현역가왕' 2회는 오는 12월 5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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