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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프시즌에서 외야 최대어인 코디 벨린저와 꾸준하게 연계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하지만 양키스가 궁극적으로 벨린저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 우선 경쟁이 엄청나다. 게다가 비쌀 조짐이 보인다. 이미 세 명의 3억 달러 계약자(애런 저지지안카를로 스탠튼게릿 콜)를 보유하고 있는 양키스다. 사치세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 벨린저는 좋은 타자지만, 현재 양키스가 필요한 유형의 선수인지도 생각해야 한다.
‘뉴욕포스트’는 29일(한국시간) ‘벨린저에 대한 근본적인 분석, 장기적인 거래 과정에서 그가 팀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는 몇 가지 질문이 있다’고 물음표를 달면서 ‘그 모든 것의 결론은 벨린저가 다음 시즌 양키스의 중견수가 될 보장은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우선 먼저 언급한 대로 벨린저는 비싸다. 팀 연봉을 생각해야 한다. 여기에 올해 반등했다고 하지만 최근 3년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았다. 총액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선수라면, 확실하게 정상궤도에 올라왔는지는 더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 또한 가뜩이나 ‘뻥야구’ 느낌이 있는 양키스다. 팀에 부족한 것은 장타보다는 출루율과 콘택트 히터일 수도 있다.
‘뉴욕포스트’는 팀이 기대를 걸고 있는 유망주이자, 팔꿈치 수술을 받아 다음 시즌 중반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제이슨 도밍게스 또한 변수로 짚었다. 그런 상황에서 벨린저보다는 다른 선수로 선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뉴욕포스트’가 주목하는 선수는 이정후와 케빈 키어마이어다. 키어마이어는 최고의 수비수고, 계약 기간이 길지 않을 공산이 매우 높다. 도밍게스가 메이저리그에 적응할 때까지 징검다리 몫을 할 수 있다는 게 ‘뉴욕포스트’가 그를 추천하는 이유다.
벨린저에 이은 외야 랭킹 2위인 이정후는 팀에 부족한 콘택트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 선수로 뽑혔다. ‘뉴욕포스트’는 ‘만약 양키스가 도밍게스를 중견수가 아닌 장기적인 좌익수로 본다면 이정후는 흥미로운 영입 후보가 될 수 있다’면서 ‘그는 부분적으로 벨린저보다 훨씬 더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을 수도 있다. 그는 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서 비용이란 벨린저 대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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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는 ‘양키스는 이정후의 힘과 타석에서의 규율이 메이저리그로 어떻게 옮겨질 것인가를 고민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짚으면서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과 같이 최근 KBO리그에서 온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다른 투구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했다. 다만 이정후의 경우 아직 젊은 선수라는 점에서 시간이 더 많다는 점은 고려할 수 있다.
‘뉴욕포스트’는 ‘벨린저, 키어마이어, 이정후 외의 중견수 FA 시장은 (수준이) 떨어지기 시작한다’면서 양키스가 영입할 만한 중견수는 세 선수 정도라고 주장했다. 만약 벨린저가 너무 비싸거나, 혹은 다른 팀이 가져갈 경우 양키스는 이정후 시장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이정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2020년 시즌을 앞두고 자신의 고객인 게릿 콜에게 9년 총액 3억2400만 달러의 거액 계약을 안겨다 준 적이 있다. 양키스와 초면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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