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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7 (화)

'태극 마크 잠정 박탈' 황의조, 소속팀서 2경기 연속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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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황의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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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황의조(31·노리치시티)는 소속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도 대표팀의 부름을 받을 수 없다.

황의조는 29일(한국 시각)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18라운드 왓퍼드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골맛을 봤다. 시즌 3호골이자 지난 26일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 17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현재 황의조는 전 연인과 성관계 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KFA)는 전날 회의를 열고 황의조의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그를 국가대표에 발탁하지 않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황의조는 불법 촬영 정황에 대해 "연인 사이에 합의된 영상"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피해자 측은 "촬영에 동의한 바 없고, 계속 삭제를 요청했다"고 반박해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황의조는 성범죄에 연루된 상황에서도 21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중국 원정길에 동행했고, 교체로 투입돼 여론이 들끌었다. A매치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그는 26일 QPR전에서 골을 넣고 이른바 '쉿 세리머니'를 선보여 빈축을 샀다.

이날 노리치시티는 전반 3분 만에 대니 배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후 전반 12분 황의조가 문전 앞에서 강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안겼다.

하지만 황의조는 곧바로 부상이 의심되는 모습을 보여 전반 17분 애슐리 반스와 교체됐다. 이후 노리치시티는 내리 3골을 내줘 2 대 3으로 역전패했다.

2연승에서 멈춘 노리치시티는 리그 14위(승점 23)에 자리했다. 승점 3을 획득한 왓퍼드는 13위(승점 24)에 올랐다.

같은 날 EPL 챔피언십 스토크시티에서 뛰는 배준호는 2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잡았다. QPR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4분까지 뛰었다.

스토크시티는 수비수 엔다 스티슨스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퇴장을 당해 10명이 경기를 뛰었다. 결국 수적 열세를 딛지 못하고 2 대 4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스토크시티는 17위(승점 21)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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