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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거미 “♥조정석, 먼저 고백…나 있다고 하면 무조건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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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SBS 예능 프로그램 ‘돌싱포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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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가 남편 조정석과의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8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돌싱포맨’에서는 데뷔 도합 44년차인 거미와 김범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020년 딸을 출산한 거미는 “(육아가) 힘들긴 한데 너무 즐겁다. 행복함이 더 크다”며 결혼 이후 근황을 전했다. 거미는 조정석과 5년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해 슬하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거미는 올해 초 콘서트에 게스트로 조정석을 초청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조정석을 초대한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우리가 함께 모습을 드러낸 적 없어 팬들이 항상 궁금해하고 바라더라. 진짜 부부 맞냐고, 사이버 부부라고 의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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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프로그램 ‘돌싱포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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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는 조정석과 비밀 연애를 하던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2년 만에 열애기사가 났다. 가수 영지가 뮤지컬 인연으로 조정석을 섭외하려 했고, 도와달라고 해서 처음 조정석을 만났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처음에는 좋은 동생과 오빠사이었다. 둘다 내성적이고, 특히 오빠가 당시 여자를 만나지 않겠다고 각오했던 시기였는데 가끔 연락이 왔었다”고 말해 설렘을 유발했다.

이어 “어느 날 오빠가 일 관련 자리에 초대했는데, 그때 제가 반한 것 같다. 원래 남자다운 사람을 좋아한다. (조정석이) 그 전에는 다정하고 섬세해 여성스러운 성향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상남자였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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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프로그램 ‘돌싱포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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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은 조정석이 먼저했다고. 거미는 “나도 내 마음을 알게됐고 오빠도 알고 있었다. 분명 여자를 안 만나겠다고 하는데 사석에 내가 있다고 하면 꼭 오더라. 헷갈리게 행동하길래 솔직하게 말하려 만났는데, 오히려 먼저 고백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거미는 “내가 이상형에 가까운 모습이 많았다고 하더라. 만나면 안 되는데 생각하면서도 제가 부르면 가게 됐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탁재훈은 “이거 완전 ‘안 돼요, 돼요, 돼요’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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