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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에 상승 마감...테슬라 4.51%↑·애플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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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0.24%, 나스닥 0.29% 상승

더팩트

미국 연방준비제도 관계자의 금리인상 종료 가능성 발언이 나오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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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최지혜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의 금리 인상 종료 가능성을 높이는 발언으로 상승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24%(83.51포인트) 오른 3만5416.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4.46포인트) 상승한 4554.89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9%(40.73포인트) 오른 1만4281.76에 장을 닫았다.

이달 들어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7.2%, 8.6% 올랐다. 나스닥지수도 이달 11.1% 상승했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 중 8개 부문이 상승 마감했다. △임의소비재 0.54% △필수재 0.4% △에너지 0.06% △원자재 0.2% △부동산 0.52% △기술 0.19%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32% △유틸리티 0.31%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금융 -0.1% △헬스케어 -0.5% △산업 -0.2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4.51%, 리비안은 4.56% 오르면서 장을 닫았다. 애플은 0.32%,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플랫폼스는 1.28%, 마이크로소프트는 1.08% 상승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도 0.58%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주목했다. 매파 성향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싱크탱크 주최 행사에서 "현재의 정책은 경제를 진정시키고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릴 수 있는 좋은 위치"라고 말했다. 이는 내달 12~13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시장은 FOMC가 12월에도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해 왔는데 이를 확인해 준 셈이다.

네이션와이드파이낸셜의 투자 조사 책임자 마크 헤켓은 "지난 몇 주간 채권 시장은 그다지 격렬하게 움직이지 않았다"면서 "시장이 진정되는 것은 증시에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bp 내린 4.334%를 기록했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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