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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이슈 AFC 챔피언스 리그

[ACL 리뷰] '루빅손 1골, 이명재 1자책유도+1골' 맹활약!...울산, 빠툼에 3-1 승→승점 12점으로 16강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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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울산 현대가 루빅손-이명재 라인의 맹활약에 힘입어 빠툼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

울산은 28일 오후 7시) 태국 방콕에 위치한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I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빠툼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울산은 승점 12점과 함께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선발 라인업]

빠툼(5-4-1) : 찬옴, 수키잇탐마쿨, 스튜어트, 프라이스완, 케리치, 유옌, 아우메이다 아우비스, 당다, 세르게예프, 리아오, 푸타우추익

울산(4-2-3-1) : 루빅손, 마틴 아담, 엄원상, 김민혁, 김성준, 이청용,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설영우, 조현우

[전반전] '루빅손-이명재' 라인 맹활약!...울산 2-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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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좌측면에서 돌파에 성공한 루빅손이 이명재에게 연결, 이명재를 거쳐 공을 잡은 이청용이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빠툼도 이른 시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전반 9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아우메이다 아우비스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옆으로 빗나갔다.

전체적으로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3분, 전환 패스를 통해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설영우가 안쪽으로 접고들어오며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궤적으로 흐른 공이 상대 골키퍼 맞고 흘렀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결국 울산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0분, 김영권이 낮은 위치까지 내려온 마틴 아담에게 패스했고 원터치로 침투하는 이명재까지 연결됐다. 좌측면에서 공을 받은 이명재가 공을 몰고들어와 강한 컷백 패스를 내줬고 이것이 상대 수비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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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이후에도 울산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24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마틴 아담이 머리에 맞췄으나 힘이 실리지 못하며 상대 골키퍼를 향했다. 그리고 전반 27분, 페널티 박스 바깥 지역에서 공을 잡은 엄원상이 마틴 아담과 2 대 1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를 뚫어냈고 이어진 컷백 패스가 혼전 상황 끝에 루빅손 맞고 골망을 흔들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2점 차 리드에도 울산은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전반 32분, 우측면에서 화려한 발재간으로 상대를 제쳐낸 엄원상이 쇄도하는 루빅손에게 크로스를 올렸으나 상대 골키퍼가 쳐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루빅손이 낮은 크로스를 올렸으나 이 역시도 골키퍼 품에 안겼다. 그렇게 전반은 2-0 울산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 루빅손에 이어 이명재도 골!...추격골 허용했지만 3-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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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시작과 함께 울산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성준이 빠지고 아타루가 투입됐다.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뛰던 김민혁이 3선으로 내려오고 아타루가 그 자리를 대체했다.

후반전, 계속해서 이어져온 소강 상태를 울산이 깼다. 후반 17분, 아타루의 패스를 받은 이명재가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울산은 엄원상, 이청용을 빼고 바코와 이재욱을 투입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상대의 날카로운 역습에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24분, 좌측면에서 수비가 걷어내지 못한 공을 당다가 잡았고 반대편의 세르게예프에게 연결하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만회골 이후 빠툼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41분과 45분, 모두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과 함께 득점이 취소됐다. 울산은 루빅손을 빼고 김태환을 투입, 경기 막판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3-1 울산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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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울산 현대(3) : 프라이스완(OG, 전반 20분), 루빅손(전반 27분), 이명재(후반 17분)

빠툼 유나이티드(1) : 세르게예프(후반 24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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