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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할리우드 배우 故 매튜 페리의 유족이 유산 상속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27일(현지시간), 피플은 매튜 페리의 가족의 뜻을 공개했다.
매튜 페리는 지난달 28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자택의 자쿠지에서 익사한 상태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향년 54세.
그는 대표작 '프렌즈'로 전세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갑작스러운 비보는 많은 이들을 슬프게 했다.
또한 '프렌즈'의 스트리밍 플랫폼 수익과 재방송 수입은 연 2000만 달러(약 262억 원)에 달한다는 소식이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미국 주요 OTT 서비스에는 '프렌즈'가 상위권 랭킹을 차지하고 있으며 해당 시트콤은 현재까지도 100여개의 지역 채널을 통해 일주일에 최대 140회 재방송 중이다. 자연스럽게 배우자와 자녀가 없는 그의 유산 행방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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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매튜 페리의 유족(부모)은 "매튜 페리의 유산으로 그를 기리는 게 가족으로서의 도리다"라며 "매튜 페리 재단이 약물 중독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들은 그의 유산 사용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튜 페리 재단은 그가 사망한 후인 11월 3일 설립됐다. 이는 평생 약물 중독에 시달렸던 고인이 같은 고통을 지닌 이들을 돕기 위해 회고록 등을 통해 여러번 힘썼던 일을 기리기 위해 출범했다.
매튜 페리는 1997년 제트 스키 사고로 약물에 중독됐고 이어 알코올 중독까지 됐었음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회고록을 통해서도 "마약 중독이 심해져 49세에 죽을 뻔 했으며 마약성 진통제 중독으로 2주 간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고인을 기리는 유족의 재단 기부에 많은 현지팬들은 그들의 뜻을 지지하며 고인을 향한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사진 = 매튜 페리, 연합뉴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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