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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장비’ 케이엔에스, 공모주 청약에 3조원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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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케이엔에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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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케이엔에스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3조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엔에스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14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 약 3조1281억원이 들어왔다.

케이엔에스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 참여 기관이 모두 희망 공모가 범위(1만9000원~2만2000원) 상단 이상의 격을 제시해 최종 공모가를 2만3000원으로 정했다. 케이엔에스는 다음달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06년 설립된 케이엔에스는 원통형 배터리 전류차단장치(CID) 자동화 장비 제조 기업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1차 협력사에 원통형 배터리 CID 제조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또 LG에너지솔루션·SK온 협력사에 파우치형 배터리 모듈 어셈블리(BMA) 장비를 공급한다.

케이엔에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베트남 법인에 투자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정봉진 케이엔에스 대표는 “상장 이후에도 변함없이 최고의 기술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주주 여러분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이차전지 부품 장비 개발·제조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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