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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제임스
미프로농구 NBA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조엘 엠비드가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가운데 LA 레이커스를 무려 44점 차로 대파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 홈경기에서 138대 94로 크게 이겼습니다.
필라델피아의 엠비드는 30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자신의 리그 통산 6호, 시즌 1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 경기는 LA 레이커스 소속인 르브론 제임스가 가장 큰 점수 차로 패한 기록이 됐습니다.
2003년 NBA에 데뷔한 제임스가 그동안 가장 큰 점수 차로 진 경기는 2019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경기의 42점 차였습니다.
당시 인디애나는 제임스가 몸담았던 LA 레이커스를 136대 94로 대파했습니다.
필라델피아에 44점 차로 LA 레이커스가 패한 이 경기에서 제임스는 18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리바운드는 하나도 잡지 못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3점슛을 22개나 터뜨렸고, 리바운드에서도 48-32로 앞서는 등 엠비드를 4쿼터에 기용하지 않고도 LA 레이커스를 압도했습니다.
12승 5패가 된 필라델피아는 동부 콘퍼런스 공동 2위에 올랐고, 10승 8패의 LA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8위에 머물렀습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워싱턴 위저즈에 107대 126으로 져 최근 14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두 팀은 이 경기 전까지 2승 14패로 동부 콘퍼런스 공동 14위였으나 이날 결과로 워싱턴이 14위(3승 14패), 디트로이트 15위(2승 15패)로 순위가 갈렸습니다.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 샌안토니오 스퍼스(3승 14패)도 현재 12연패 중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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