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위원장 “메가시티, 제2의 새마을 운동을 연상”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위 위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위기의 대한민국, 뉴시티가 답이다!’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회(뉴시티특위) 위원장은 28일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등 뉴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해 “뉴시티, 메가시티에 반대하는 세력은 매국행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조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뉴시티특위가 주최한 ‘위기의 대한민국, 뉴시티가 답이다’ 세미나 모두발언에서 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국가 균형발전, 저출산의 가장 큰 특효약, 가장 큰 해법은 메가시티에 있다 생각한다”며 “골드만삭스에서 2040년부터 대한민국 성장률이 0%라고 했다. 향후 이 추세로 가면 필리핀보다 뒤쳐질 것이라는 소식이 지난해 보고서에 나와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기현 대표가 쏘아올린 메가시티는 비단 서울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국 단위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하는 제2의 새마을 운동을 연상하게 한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대한민국에 좋은 일자리, 좋은 기업을 만들어내고 그럼으로써 출산율의 절벽을 다시 극복해내는 유일한 해법인 메가시티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뉴시티, 메가시티에 반대하는 세력은 매국행위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메가시티 구상에 대해 “수도권이라는 운동장 안에서 금을 어떻게 긋느냐, 수도권을 어떻게 재편할 것이냐의 문제”라며 “이건 수도권 확대 문제도 아니고 비수도권 차별 문제도 아니고, 수도권 재편을 통해 국내에서가 아니라 국제적 관계에서, 글로벌 경쟁 시대에서 수도권 경쟁력을 키우고 국부를 확대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국내적으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에 균형 발전을 이어나가는 이 투트랙으로 가야하는 일이지, 원트랙으로 가는 건 근시안적 사고”라고 주장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