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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김포 서울 편입' 추진 논란

與, ‘김포·서울 편입 반대’ 野 향해 “뉴시티 반대 세력은 매국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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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 저출산 문제 해결하는 ‘제2의 새마을 운동’”

헤럴드경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 세미나에 참석해 있다. 오른쪽부터 조경태 위원장, 김 대표, 윤 원내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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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국민의힘은 28일 메가시티 움직임을 ‘제2의 새마을 운동’에 비유했다.

조경태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 세미나에서 “대한민국을 정쟁하는데 정신이 팔려서 정치인은 그렇다 쳐도 언론, 지식인도 메가시티의 흐름을 놓쳤다”며 “그 사이에 선진국가들은 10년 전부터 메가시티를 통해 인구 절벽, 저출산의 위기를 탈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도 참석했다.

조 위원장은 “저는 국가 균형발전과 저출산의 가장 큰 특효약, 가장 큰 패법은 메가시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김 대표가 쏘아올린 메가시티는 비단 서울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국 단위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하는 제2의 새마을 운동을 연상하게 한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뉴시티 프로젝트에는 여야가 없다”며 “메가시티를 반대하는 것은 매국행위”라며 “특히 일본은 저출산 문제를 메가시티 해법을 통해 풀고 있고, 일본은 메가시티를 넘어 메가시티와 메가시티를 연결한 슈퍼 메가지역(region)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도 김포시 서울 편입을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김포시민들이 원하는데 왜 행정이 그것을 가로막냐”며 “행정은 주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주민이 행정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철칙을 어겨선 안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어떤 분들은 (메가시티 전략을) ‘근시안적이다’, ‘선거용 포퓰리즘’이라고 평가한다”며 “정말 선거용 포퓰리즘은 탄핵을 습관적으로 내뱉는 사람들이다. 국정을 마비시키면서 선거용 전략으로 탄핵을 남발하는 분들은 스스로 돌아봤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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