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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서울시 ‘불법촬영물 AI 감지 시스템’, 정부혁신대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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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서울시는 디지털 성범죄 인공지능(AI) 삭제지원 프로그램이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시상식에서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오른쪽)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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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AI 디지털 성범죄 삭제 지원 프로그램’이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AI 디지털 성범죄 삭제 지원 프로그램’은 온라인 상의 소위 ‘몰카’나 ‘리벤지포르노’ 등 불법촬영물들을 AI가 찾고 삭제 조치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AI 불법촬영물 감지 시스템을 도입한지 7개월만에 45만7440건의 영상을 모니터링했다고한다. AI 도입 전 사람이 하나하나 모니터링했을 때인 3만3511건과 비교하면 12배가량이 늘었다.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매년 행정기관, 공공기관 등이 우수 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시상하는 대회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533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전문가 심사와 2만1000명의 온라인 국민심사 등을 거쳐 ‘AI 디지털 성범죄 삭제 지원 프로그램’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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