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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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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김용민 "尹, 총선결과 유리하면 계엄선포해 독재 강화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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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본회의장 들어서는 이재명-김용민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용민 의원이 입장하고 있다. 2023.11.9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27일 "윤석열 정권이 권력을 사용하는 대범함을 보면 22대 총선에서 조금만 유리한 결과가 나와도 계엄을 선포하고 독재를 강화하려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내 강경파 초선 모임 '처럼회' 출신인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여야의 선거제 개편안 협상을 거론, "민주당이 승리하는 선거제도를 주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최소 단독 과반 확보 전략을 통해 윤석열 정권 심판과 계엄 저지선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민주당 소속 정치인의 잇따른 설화(舌禍)에 이재명 대표가 공개적으로 자제를 당부한 상황에서 나왔다.

그는 지난 19일 같은 당 민형배 의원의 북 콘서트에서 "대통령 탄핵 발의를 해놔야 반윤(反尹·반윤석열) 연대가 명확하게 쳐진다. 국민의힘에서도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하면 동의할 사람들이 많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행사에서는 최강욱 전 의원이 '설치는 암컷'이라는 표현으로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23일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기대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철저하게 잘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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