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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판 오징어게임' 스타트…링챔피언십 오디션부터 가시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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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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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올해 4월 출범한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 링챔피언십(RING CHAMPIONSHIP, 대표 김내철)은 초대 밴텀급 타이틀이 걸린 '격투기판 오징어게임' 토너먼트를 내년 개최한다.

공식 명칭은 '서바이벌 데스 스퀴드 게임'으로, 8강 토너먼트다. 승자가 더 큰 상금이 걸린 다음 라운드 진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8강전 승자는 4강전 진출 여부를, 4강전 승자는 결승전 진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라운드별로 쌓이는 상금을 원하면 다음 라운드로 '고(Go)'를, 경기 대전료에 만족한다면 '스톱(Stop)'을 선택한다. 승자가 스톱을 선택해 토너먼트에서 이탈하면, 패자가 대신 올라가 싸울 수 있다. 우승자는 쌓인 상금을 가져가고 밴텀급 챔피언 벨트까지 거머쥔다.

랭챔피언십은 '서바이벌 데스 스퀴드 게임'에 참가 자격을 놓고, 다음 달 9일 안성 오피셜 짐에서 오디션을 연다. 5명 레전드 파이터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8명의 합격자는 내년 1월 챌린지 리그 원데이 토너먼트에서 2장의 '서바이벌 데스 스퀴드 게임' 진출권을 놓고 경쟁한다.

오디션도 보통이 아니다. 복싱 룰 1분→킥복싱 룰 1분→종합격투기 룰 1분을 모두 통과해야 챌린지 리그 원데이 토너먼트에 나갈 수 있다. 워낙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험난한 길이라, 이 오디션에 '주먹이 운다-지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① 복싱 룰(상금 10만 원)
심사위원 3명 이상의 선택을 받아야 합격
'Go' 선택하면, 다음 라운드 도전 / 도전 실패 시, 상금 몰수
'Stop' 선택하면, 도전을 종료하고 상금 10만 원

② 킥복싱 룰(상금 30만 원)
심사위원 3명 이상의 선택을 받아야 합격
'Go' 선택하면, 다음 라운드 도전 / 도전 실패 시, 상금 몰수
'Stop' 선택하면, 도전을 종료하고 상금 30만 원

③ MMA 룰 (상금 50만 원)
심사위원 4명 이상의 선택을 받아야 합격
'Go' 선택하면, 링 챔피언십 챌린지 리그를 통해 프로로 데뷔하며 승리 시 100만 원 상금
'Stop' 선택하면, 도전을 종료하고 상금 50만 원 지급

링챔피언십은 내년 준비를 착착 진행 중이다. 초대 밴텀급 챔피언 벨트 디자인까지 공개했다.

김내철 대표는 "이 챔피언 벨트는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작품"이라며 "'서바이벌 데스-스퀴드 게임'의 독창적인 방식과 함께 웅장하고 화려한 챔피언 벨트가 밴텀급 초대 챔피언의 탄생을 더욱 빛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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