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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걸그룹 라붐 출신 해인이 오늘(26일) 19살부터 알고 지낸 남자친구와 결혼했다.
26일 해인은 경기도 모처에서 비연예인 남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축가는 라붐을 비롯해 같은 소속사 식수 나비, 키썸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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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이후 SNS 등을 통해 해인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어깨선이 드러나는 웨딩드레스를 착용한 해인의 아름다운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려한 비즈 장식의 드레스와 티아라로 화려함을 더했다.
특히 해인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라붐 멤버들과 역주행곡 '상상더하기'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지인들은 "본인 결혼식에 본인 노래 부르고 춤추는 끼쟁이"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라붐 멤버들도 해인의 결혼식 인증샷을 게재했다. 소연은 "잘 살아라", 솔빈은 "축하해"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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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해인은 지난달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해인은 "고민을 거듭할 수록 이 친구에 대한 확신이 들었기에 결혼을 결심했다. 저희는 귀엽고 풋풋했던 19살부터 좋은 친구로 인연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감사함으로 결혼 준비를 하던 중 저희에게 행운 같은 아이가 찾아왔다"라고 밝히며,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몰려왔다. 감동스러운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이 굳건해지는 순간이었다. 생에 처음 느껴보는 감정과 벅차오르는 순간들을 겪으며, 저는 요즘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인은 2014년 그룹 라붐으로 데뷔했다. 라붐의 '상상더하기'는 2021년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역주행했으나, 지난해 8월 라붐은 소속사 문제로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사진=해인, 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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