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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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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뒤흔들 ‘게임 체인저’ 등판…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전격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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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베이비몬스터.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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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함상범기자]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루카·파리타·아사·라미·로라·치키타)가 26일 밤 데뷔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블로그에 ‘베이비몬스터 – 배러 업 D-1(BABYMONSTER - BATTER UP D-1)’ 포스터를 게재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곡 ‘배터 업(BATTER UP)’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이날 밤 12시에 베일을 벗는다. 독보적인 음악성과 퍼포먼스로 무장한 YG 차세대 걸그룹의 등판에 전세계 음악 팬들의 기대는 이미 최고조에 달했다.

멤버들은 “오랫동안 꿔왔던 꿈을 이루게 되는 날이라 정말 행복하다”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우리만의 색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데뷔를 시작으로 팬들의 기다림에 100배로 보답해 드리기 위해 다양한 것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준비 마치고 ‘배러 업’, 글로벌 음악 시장 ‘게임 체인저’ 등판

베이비몬스터는 ‘배러 업’으로 자신들만의 차별화된 존재감을 각인한다. 야구 경기에서 다음 타자 콜사인을 뜻하는 제목처럼, 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서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메시지를 담았다.

음악은 다이내믹한 트랙과 키치한 훅 파트, YG 특유의 짙은 힙합 향을 한데 모았다. 힘 있는 베이스 라인과 긴장감을 자아내는 사이렌 사운드 또한 인상적. 후반부로 갈수록 휘몰아치는 구성은 여섯 멤버의 에너지와 맞물려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BABY, 그리고 MONSTER, 한 단계 진화한 YG DNA

BABY, MONSTER는 아이러니한 조합이지만 이를 결합한 그룹명은 이들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어린 나이임에도 괴물 같은 실력을 겸비했다. 보컬·랩·댄스를 아우르는 올라운더인데다 멤버 개개인의 색깔까지 더해져 그 조화가 이채롭다. 이미 데뷔 리얼리티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YG의 DNA를 보여줬다는 호응을 끌어낸 바 있다.

이는 완성형으로 거듭난 여섯 멤버의 면면을 담은 ‘배러 업’ 뮤직비디오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5일 동안 공을 가득 들여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원한 스윙을 날리고 담장을 넘어서는 공을 바라보는 포인트 안무, 압도적인 규모로 펼치는 군무, 각각의 매력을 극대화한 개인 씬 등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았다.

◇“K팝 새로운 물결 일으킬 것” 탄탄한 팬덤으로 인기 돌풍 조짐

멤버들에 대한 밀도 높은 소개, 완성도 높은 커버 영상, 최종 관문으로 향하는 과정을 담은 ‘라스트 이벨류에이션(Last Evaluation)’ 등 데뷔에 앞서 다채로운 콘텐츠로 실력을 입증하고 일찌감치 글로벌 팬덤을 확보한 베이비몬스터다.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327만 명, 누적 조회수는 5억 뷰에 육박한다.

지난 5월 공개한 프리 데뷔곡 ‘드림(DREAM)’을 통해서는 미국 빌보드 ‘Hot Trending Songs’ 차트 정상까지 꿰찼다. 여기에 영국 NME가 ‘올라운더’ 그룹이라며 데뷔 과정을 집중 조명하고, 미국 빌보드가 ‘주목해야할 K팝 아티스트’로 꼽으며 “K팝 장르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글로벌 음악 시장도 이들의 심상치 않은 인기 돌풍을 예견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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