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24일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요청에 따라 이정후를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 해 줄 것을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의 아들이기도 한 이정후는 2017년 히어로즈로부터 1차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한 뒤 빠르게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했다. 올 시즌까지 성적은 884경기 출전에 타율 0.340(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빅리그에 도전장을 낸 이정후.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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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24일 MLB 사무국에 이정후를 포스팅 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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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미국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이정후는 올 시즌을 끝으로 포스팅 신청자격(1군 등록일수 7년)을 갖췄다. 이후 이날 KBO가 공식적으로 포스팅 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그의 MLB 진출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MLB 30개 구단은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날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대 기준)부터 30일째 되는 날의 오후 5시까지 이정후와 계약 협상이 가능하다.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경우 한·미선수계약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키움에 지급해야 한다.
만약 협상 만료일까지 계약에 이르지 못할 경우 포스팅은 종료되며, 이정후는 다음 연도 11월 1일까지 포스팅 될 수 없다.
이정후는 과연 빅리그 어느 팀과 도장을 찍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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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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