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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물가와 GDP

정부, 물가관계차관회의 개최…'슈링크플레이션'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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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애호박·오이 할인지원품목 신규 지정…천일염 판매한도 완화

연합뉴스

제2차 물가관계차관회의 열려, 품목별 안정화 방안 논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4일 한국 수출입은행에서 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차관은 국세청과 식약처, 농식품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최근 물가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김 차관은 오는 30일부터 정식 출범 예정인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의 성공적인 안착과 국회 계류 중인 농산물온라인도매거래법안의 통과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슈링크플레이션' 대응과 관련해서는 업계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대상품목 및 정보제공 방식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국제유가의 하락 영향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면서 석유류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기온 하강으로 일부 채소류 가격은 불안 요인이 있으나, 배추·무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은 전반적인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지난주 현장점검 등에서 가격 상승 우려가 제기된 상추와 애호박, 오이를 할인지원 품목으로 신규 지정해 가격 안정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천일염의 비축 물량 판매 추이를 고려해 점포당 일일 판매한도(100개)를 완화하고, 내달부터는 5㎏ 단위 소포장 제품도 추가 방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물가 개선 조짐이 확산할 수 있도록 품목별 가격·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현장·업계의 애로 요인들을 신속히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trau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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