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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폭스, 성폭행 혐의로 피소…"구석진 곳에서 몸 만져"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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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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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폭스가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안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등 다수 매체는 제이미 폭스가 지난 2015년 8월 뉴욕의 한 루프톱 바에서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A씨는 제이미 폭스가 자신을 루프탑 라운지의 구석으로 끌고 가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슴을 문지르고 바지 밑을 더듬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A씨와 그의 친구는 제이미 폭스와 마크 번바움이 앉은 테이블 옆에 앉았고, 새벽 1시경 A씨의 친구는 폭스에게 사진을 요청했다.

이에 폭스는 흔쾌히 사진을 찍어줬고, A씨를 향해 "당신은 슈퍼모델 같은 몸매를 지니셨네요", "좋은 향기가 납니다" 등의 말을 하면서 A씨에게 배우 가브리엘 유니온을 닮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후 폭스가 자신의 팔을 잡고 옥상의 외딴 곳으로 이끌었고, 그곳에서 자신의 상의 아래로 손을 넣어 가슴을 더듬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씨는 보안요원이 폭스가 자신을 더듬는 것을 목격했지만 제지하지 않았다면서 제이미 폭스를 비롯해 마크 번바움, 식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뉴욕 주의 '성인 생존자법'에 따라 제기됐는데, 해당 법안은 성폭력의 형사 공소시효가 만료됐더라도 피해자에게 민사소송을 제기할 기회를 제공한다.

제이미 폭스 측은 피소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1967년생으로 만 56세가 되는 제이미 폭스는 지난 2018년에도 2002년 여성 B씨로부터 성폭력 혐의로 피소됐으나, 테네시 주 법에 따라 소송 시효가 만료돼 사실상 종결됐다.

'레이'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는 '콜래트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장고: 분노의 추적자'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한 바 있다.

사진= 제이미 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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