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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출신 가수 브라이언과 배우 장근석이 자신에 대한 오래된 소문에 발끈했다.
지난 21일 공개된 웹예능 ‘청소광 브라이언’에서는 유도 국가대표 출신 조준호, 조준현 형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브라이언의 하우스 파티에 초대된 쌍둥이 형제는 오자마자 샤워부터 속옷 착용 여부까지 검사받았다.
“옷도 새 옷으로 입었다. 오늘 뜯었다”는 조준호의 말에 웃음을 지은 브라이언은 손님용 일회용 슬리퍼를 건네면서, 본인이 신고 있는 슬리퍼는 자기 것이라고 말했다. 형제들이 “우리 거는 왜, 연예계 최고의 발냄새는 형이지 않냐. 유명하다”고 주장하자 표정이 구겨지기도. 결국 브라이언은 “차은우 너..”라며 공허한 외침을 전했다.
브라이언의 발냄새 루머는 지난 2018년 MBC ‘라디오스타’에서 시작됐다. 당시 차은우와 함께 출연했던 브라이언의 발냄새 루머를 폭로했다. 차은우는 “메이크업 스태프들 사이에서 브라이언 선배님이 그걸(발냄새)로 유명하다”고 했고, 브라이언은 “그 샵 다 때려 부순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브라이언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차은우 씨가 저한테 발 냄새가 심하다고 했는데, 사실 방송이라 재밌게 말한다고 생각해서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근데 매니저가 화가 났다. 자기가 맡아보겠다고 했는데 안 난다더라”고 해명했고, 이후 신발 냄새를 맡은 MC들도 그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장근석도 오래된 코 성형 루머에 고통받고 있다. 지난 22일 유튜브 ‘나는 장근석’에 가수 비오가 출연하자 두 사람은 공통된 코 성형수술 루머에 공감대를 나눴다.
비오는 “제가 ‘쇼미더머니’ 디스전 때 상대방이 저를 디스하는 가사에 ‘코 실리콘을 빼라’ 이런 가사가 있었다. 안 했는데 저한테 그런 말을 해서 기정사실화가 되더라. 코 성형을 한 게”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장근석 역시 “비오 나이 때 코 수술을 그렇게 많이 했다고”라며 비오에게 “한 거 같냐”라고 물었다. 비오는 “코가 되게 높으시다”며 동문서답을 했고, 대답을 재촉하자 그는 “저는 잘 모른다”고 했다. 이에 장근석은 “전 안 했다. 성형외과에 가서 장근석 코 한 건지 안 한 건지 찍어보라는 댓글도 있었다”라며 다시 한 번 더 코 성형설에 대해 일축했다.
장근석의 코 수술 루머는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2011년 장근석은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직접 해명한 바 있다. 당시 장근석은 “사람들이 코 수술을 했다고 의심을 많이 하는데 하지 않았다”며 강호동 앞에서 코 끝을 잡고 누르는 ‘돼지코’를 만든 뒤 “전 이것도 된다”고 밝혔다.
5년, 10년간 계속되는 루머에 고통받는 두 사람이지만, 이제는 고통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해탈의 경지에 오르기도 했다. ‘나는 장근석’, ‘청소광 브라이언’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매력을 드러낸 두 사람이 자신의 루머를 적극 해명하는 가운데도 사라지지 않는 루머가 오히려 황당함을 자아내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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