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중 단속 기간에는 대로(大路) 음주운전 단속을 확대한다.
대로 단속은 평소 경찰서 단위로 실시하던 음주단속을 3~4개 경찰서가 연합해 1개 권역으로 편성, 총 3개 권역에 경력 및 장비를 집중하는 단속이다.
장소 선정에 제한받지 않고 시내 주요 도로 또는 유흥가 인근 대로에서 실시해 음주교통사고 예방에 나선다.
또 최근 고령보행자 교통사망사고 발생과 관련해서 매일 오전 공원과 전통시장, 노인복지관 등 노인밀집지역에서 가시적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올해 차대보행자 교통 사망자 29명 중 65세 이상 사망자는 18명으로 전체 보행사망자 대비 62.1%에 달했다.
18명의 사망자 중 11명이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자인 만큼 음주단속과 고령보행자 대상 계도를 병행한다.
대구경찰은 대로(大路) 음주 단속과 주간 일제 음주단속 시 기동대 및 싸이카, 암행순찰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안전 사고와 차량 정체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선량한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중대한 범죄"라며 "음주운전이 근절될 수 있도록 차를 두고 모임 등 술자리에 나갈 것과 술을 마시면 반드시 대리운전 또는 대중교통 이용토록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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