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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오늘 韓 증시 약보합 출발”…2차전지·로봇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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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리포트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3일 한국 증시가 약보합으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추수감사절 연휴로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차전지, 로봇 관련주에 대한 흐름이 주목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0.05% 상승, MSCI 신흥 지수 ETF는 0.20%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0.08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1원 하락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06% 하락, 코스피는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코스피가 전 거래일(2510.42)보다 1.28포인트(0.05%) 상승한 2511.70에 장을 마친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17.01)보다 2.40포인트(0.29%) 내린 814.61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89.2원)보다 11.3원 높아진 1300.5원에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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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28포인트(0.05%) 오른 2511.70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40포인트(0.29%) 내린 814.6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1.3원 오른 1300.5원에 거래를 마쳤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74포인트(0.53%) 상승한 3만5273.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43포인트(0.41%) 오른 4556.6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5.88포인트(0.46%) 뛴 1만4265.86으로 장을 마감했다.

22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7센트(0.86%) 하락한 배럴당 77.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3일에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주식시장이 휴장한다. 24일에는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에 정규장이 마감한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부진한 내구재 주문, 견고한 노동시장, 높은 기대인플레이션 등을 소화하며 등락을 거듭했지만 상승 마감했다”며 “장 시작 전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10월 내구재주문이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하며 경기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 10년 국채 수익률은 하락하며 지난 9월22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나, 견고한 노동시장과 높은 기대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상승하며 증시 상승폭을 축소하는 데 영향을 줬다”며 “국제유가는 OPEC+ 회의가 연기됐다는 소식에 4% 넘게 하락했으나, 합의 도달 가능성이 언급되며 낙폭 대부분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한국 증시 관련해서는 “국내증시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와 달러강세, 미 국채수익률 상승의 영향으로 외국인 매수 압력은 약해지면서 외국인 수급의 소강 또는 공백 상태가 예상된다”며 “이 경우 개별기업의 이슈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움직임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국내증시에서는 로봇, 2차전지 등 특정 테마에 대한 순환매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코스피는 2515 포인트에 위치한 기술적 저항 돌파를 위한 시도와 추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 찾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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