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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김연경 27점' 흥국생명, 정관장 꺾고 6연승…전구단 상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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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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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의 대각 공격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이 정관장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6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흥국생명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대 2(23-25 25-17 21-25 25-19 15-9)로 꺾었습니다.

흥국생명은 승점 25(9승 1패)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고 2위 GS칼텍스(승점 17·6승 3패)와 격차는 8점으로 벌렸습니다.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패했던 정관장에 설욕전을 펼치며 흥국생명은 올 시즌 V리그 남녀부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에도 성공했습니다.

정관장은 4연패에 빠졌습니다.

정관장에서는 지아와 메가가 나란히 19점, 정호영 14점, 이소영 12점, 박은진 11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지만, 확실한 쌍포 김연경과 옐레나가 나란히 27점씩 몰아친 흥국생명을 넘지 못했습니다.

흥국생명 미들 블로커 이주아도 블로킹 득점 4개를 포함해 12점을 올렸습니다.

세트 스코어 1대 2로 밀린 4세트 중반부터 흥국생명이 주도권을 쥐었습니다.

정관장은 16대 15에서 지아가 서브 범실을 해 허무하게 동점을 허용한 반면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2연속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었습니다.

서브에서 희비가 엇갈리며 18대 16으로 달아난 흥국생명은 이어진 랠리에서 김연경이 오픈 공격을 성공해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이후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공격 점유율을 높였고, 점수 차는 점점 벌어졌습니다.

5세트에서는 초반부터 흥국생명이 정관장을 압도했습니다.

이주아의 속공으로 5세트를 시작한 흥국생명은 상대 메가의 퀵 오픈이 라인 밖으로 벗어나고, 랠리 끝에 김연경이 해결사로 나서 3대 0으로 앞서 가며 주도권을 쥐었고, 15대 9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풀세트 접전을 끝냈습니다.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대 1(22-25 25-22 25-21 25-21)로 승리했습니다.

시즌 첫 3연승을 달린 5위 한국전력은 승점 12(4승 6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OK금융그룹(승점 15·6승 3패)과의 격차를 좁혔습니다.

현대캐피탈은 3연패에 빠졌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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