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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대한민국 4번 노시환, 더 발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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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한국 야구에서 가장 눈부시게 성장한 선수, 바로 새로운 국가대표 4번 타자 노시환인데요.

아시아 챔피언십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돌아온 노시환 선수를 유병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2017년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태극마크를 반납한 뒤, 국가대표 4번 타자는 한국 야구의 아킬레스건이었습니다.

해결사의 부재 속에 한국은 일본과 프로 대항전 8연패를 당했고 각종 국제대회에서 부진을 거듭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노시환의 급성장은 한국 야구에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입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4번 타자를 맡아 우승을 이끌더니, 이번 아시아 챔피언십에서 호주전 끝내기 안타, 일본과 결승전에서 선제 2타점 2루타 등 결정적인 한 방을 잇따라 터뜨리며 '국대 4번'의 자격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노시환/한화 이글스 : 압박감 속에서 그렇게 이겨내고 했다는 거에 저 자신한테 칭찬해주고 싶은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 30홈런, 100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잠재력을 꽃피운 이유로, 경남고 선배이자 국가대표 4번 타자 선배 이대호의 결정적인 조언을 꼽았습니다.

[노시환/한화 이글스 : (방망이를) 33.5인치에 860g을 썼었어요. (이대호 선배가) '왜 그걸로 치냐. 너무 가볍다'며 야구 인생에서 900g 밑으로 내려와 본 적이 없대요. '나도 한 번 해봐야겠다' 마음먹었죠.]

노시환은 올해의 대활약이 정점이 아닌 시작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노시환/한화 이글스 : 한화 이글스 4번 타자, 국가대표 4번 타자로서 한층 더 성장해서 꾸준한 선수가 되도록 준비 잘할 테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우기정)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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