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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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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에픽하이 타블로, "딸 하루가 11살 때 타진요 사건 루머에 대해 보여주고 설명해줬다"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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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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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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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는 과거 불거졌던 타진요 사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말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 투컷, 미쓰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개된 '열세 번째 짠 에픽하이 EP.14 누가 누가 (폭로) 잘 하나~ [금지어 대결]' 영상에서 에픽하이의 타블로는 과거 불거진 논란 '타진요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에픽하이 멤버인 타블로는 "셋 다 결혼하고 이렇게 술을 같이 마셔본 적이 없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2년 동안 술을 끊었었다는 타블로는 "그냥 안 마셨더니 가능하더라. 그러다가 친구가 다 없어졌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말을 들은 투컷은 원래 없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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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멤버들과 신동엽은 각각 데뷔 20주년, 32주년을 맞은 이야기를 나눴다. 숫자가 주는 무게감이 있다는 타블로는 신동엽에게 "변곡점이나 힘든 점은 없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나는 어떤 숫자에 의미를 많이 두는 편이 아니다. 햇수로 20년 됐을 때는 공교롭게 힘들었다. 방송을 1년 쉬게 됐다"라며 과거 있었던 대마초 사건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 말을 들은 타블로는 "죄송합니다. 형"이라고 사과했고, 투컷 역시 "괜한 말을 해서"라고 답했다. 타블로는 신동엽에게 "여러모로 선구자"인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신동엽은 "애들이 크면 다 검색해 볼 거다. 그래서 난 미리 보여줬다"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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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역시 "하루가 11살 때 '타진요 사건'에 대해 보여줬다. '못 믿는 게 아니라 안 믿는 거잖아요'라는 말이 진짜 마음에서 나온 거라 그렇게 많은 사람에게 와닿는 말이 될 줄 모르고 울면서 얘기한 게 되게 창피했다. 하루에게 보여주고 '이제 인터넷이 너도 누군가가 이렇게 괴롭힐 수 있다' 이렇게 다 설명을 해줬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난 2010년 타블로는 스탠퍼드대학교 졸업에 대한 학력 위조 논란이 불거졌다. 일명 '타진요 사건'이라 불리는 이 사건으로 타블로는 직접 모교인 스탠퍼드대학교를 찾아가며 해명하기도 했고, 대법원에서 자신이 스탠퍼드대학교 출신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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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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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철은 타블로와 신동엽에게 촌철살인 멘트를 날리기도 했다. 정호철은 "형님은 루머였고, 동엽이 형님은 진짜였다"라고 이야기했고, 신동엽은 "넌 평상복이었지. 번호도 옷에 안 적혀 있었고, 법을 잘 지키자"라며 농담하기도 했다. 이후, 신동엽은 마약 곱창을 주문했고, 타블로는 "형님은 그 단어가 눈에 들어오나 보다. 저도 '학력 위조 곱창' 이렇게 쓰여 있으면 나도 눈에 보이겠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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